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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HEAVENSWARD, v3.0 창천의 이슈가르드 트레일러 BGM

by Jaicy 2020. 12. 27.

공식에서 공개한 칠흑 가사들은 모두 영상으로 만들었겠다,

유튜브 댓글에 간간히 창천 관련 영상이나 OST를 언급하는 유저들이 있길래 창천 OST로도 가사 영상을 만들어봤다.

 

대상 OST는 v3.0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여는 노래, 'HEAVENSWARD'. 트레일러에도 쓰인 음악이다.

 

영어 가사는 해외 파이널판타지14 팬덤 위키[링크]를 참고했다.

 


HEAVENSWARD with Lyrics [04:19]

 

 

 

아래는 영상에 쓰인 가사

 

Lyrics[English/한국어]

 

Beneath the gazing stars 

Vales deep and forests dark 

Betrayed by loyal hands, Her wrath stirred

별들이 지켜보는 아래

깊은 골짜기와 어두운 숲

충신에 배반당한 그녀의 분노는 끓어오르네

 

Bound fast unto our fate 

One path, one burden great 

Yet ever do our aching souls point Heavensward

Ever rings out our song

속박된 운명

단 하나의 길과 짊어진 거대한 짐

그러나 시린 영혼은 여전히 창천을 향하고

노래는 언제까지나 울려 퍼지네

 

Yes, ever do our aching souls march Heavensward

As they've done for so long

그래, 시린 영혼은 창천을 향해 나아가

오래도록 그래 왔듯이

 

To their trespass 

We are Witness 

Here to pass this 

Final sentence 

No forgiveness

No deliverance

Only Justice

Only Vengeance

그들의 침범

우리는 목격자요

여기 전하노라

최후의 선고를

용서는 없으며

구원도 없으니

오직 정의와

오직 복수 뿐

 

Wills unbending 

Faith unending

Stone defending

Now our steel shall sing

굳건한 의지

끝없는 믿음

강건한 바위처럼

강철은 노래하네

 

Guide us, O mighty Fury

Guide us to victory!

인도하소서, 오 위대한 분노여

인도하소서, 승리를 향하여

 

 

Dragon part(용언 부분) 

 

Dys an sohm in / Our slumber disturbed 

Rohs an kyn ala na / All my brothers wake 

Mah morn narr / The saviors must perish! 

Sahl djahs afah an / Vengeance will be ours 

우리의 잠이 방해 받았도다

형제들이여 모두 일어나

구원자는 반드시 멸하리니

복수는 우리의 것일지어다

 

Eorzea!

에오르제아!

 


여담

 

가사 중간에 나오는 'mighty Fury'는 직역으로 '위대한 분노'라고 번역했다만,

Fury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로 mighty Fury라 하면 전쟁의 신이라 할 수도 있는데,

파이널판타지14 그것도 창천의 이슈가르드의 배경이 되는 이슈가르드 관점에서 보면 전쟁의 신은 '할로네'이다.

따라서 가사에 등장하는 mighty Fury는 할로네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정작 현역으로 창천 플레이 할 때는 가사 의미를 그다지 염두해 두고 있지 않다가

이제와서(..) 번역 작업하면서 다시보니 창천 여는 노래로 아주 적합한 노래였다.

가사에 인간과 용의 갈등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칠흑의 반역자가 확실히 갓장팩이긴 하지만 고인물의 추억 보정이 끼여서 그런진 몰라도

창천의 이슈가르드도 그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갓장팩이라고 생각한다.

 

파판14의 첫 확장팩이라 개발진이 준비를 많이 하기도 했었고 그만큼 처음 선보인 컨텐츠들도 많았다.

최초로 탈 것 비행이 가능했으며 신규 지역과 신규 잡들이 공개되는 등.

물론 v5.n인 지금보다야 컨텐츠가 확실히 적긴 했지만 그 땐 그 나름대로 재밌었다.

 

특히 v3.3의 니드호그 토벌전 전후의 연출과 스토리는 몇 년이 지난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을 정도.

칠흑 스토리 대단원이라 할 수 있는 v5.3 스토리를 다 보긴 했지만 v3.3도 그에 못지 않다, 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용시 전쟁이 굉장히 스케일이 어마어마한데 아무래도 파판14의 첫 확장팩인데다 몇 년 전 것이라 그렇지,

만약 용시 전쟁편이 칠흑보다 더 뒤에 출시됐다면 더 멋진 스토리와 연출을 기대해볼 법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긴 한다.

 

 

창천 안한 뇌 삽니다.

그 시절로 돌려 보내줘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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