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머리1 2년동안 기르던 머리를 자르다. 2년간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펌을 풀면 허리에 닿는 길이였는데 30~40cm 정도 잘랐더니 지금은 어깨 근처 길이로 됬다. 사실 미용실 언니가 자를 때 조금만 더 길게 잘라달라고 할 뻔 했다. 그 동안 길렀던 게 아까워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단발머리였으니 더이상 단발머리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고3 수능이 끝나고 부터 여태까지 거의 2년간 길렀던 머리가 10분만에 싹둑. 2년간 펌 2번에 염색 2번을 해서 머리 끝은 굉장히 많이 상해 있었기 때문에 잘라야 하긴 했지만 막상 자르고 나니까 허탈감과 상실감, 그리고 약간의 시원함. 층을 더 낼까 하다가 말았는데 좀 더 낼 걸 그랬나. 긴 머리를 잘랐는데 머리가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 머리 자르기 전. 사실 더 길다. 위 사.. 2014.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