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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4

비 오는 날의 외출 친구의 뮤지컬 공연이 있어서 비오는 날이지만! 모처럼 멀리 나갔다 왔다. . 도착한 공연장은 종로 5가의 한 건물 지하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소극장이었다. 배우별로 방명록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있길래 친구 방명록에 잔뜩 써주고 왔다. ㅋㅋㅋ 나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 재밌는 글을 많이 남겼다. 객석과 무대가 굉장히 가까워서 배우들의 표정이나 몸짓을 정말 세세하게 볼 수 있었다. 8090세대들을 겨냥한 뮤지컬..이랄까 보다는 연극에 가까운 공연이었는데 내 세대보다는바로 윗 세대가 공감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리 크게 와닿진 않아 다소 아쉬었다.공연이 끝난 뒤 같이 관람했던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더니 같은 얘기를 하더라.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에 찍은 한 컷. 다들 전문 배우가 아니라 어디까지 취미로 뮤지.. 2018. 7. 1.
근로자의 날을 맞아 '도원결의'라고 현실 사몽흑 느낌의 나 포함 세 명이 정원인 친한 친구 모임이 있는데지난 월요일에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이라 쉰다는 걸 구실로 오랜만에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사실 술마시러 모인게 아니라 셋 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카페에 가려고 모였는데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카페 문을 닫는 날이어서 그 길로 술집으로 직행(..) . 일본식 술집에 들러서 한 잔 했다. 돗토리도토리였나..?하는 저렴한 사케.따뜻한 것 보다는 찬 것이 나을 것 같아 찬 사케로 시켰더니 얼음 사발(?)과 함께 나오더라.도수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향은 확실히 소주보다 훨씬 좋았다. 소주보다 술술 잘 넘어갔다. 나가사키 짬뽕도 시키고, 모듬 회 까지- 호호홍 빠질 수 없는 단체 모임샷직경이 큰 렌즈를 꼈더니 눈이 .. 2018. 5. 3.
불토 파이널판타지14 현장 레터라이브 참관 후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나름의 불토를 보냈다.(레터라이브 29회 후기는 여기를 참고.) 여러명이서 모이는건 2017 송년회 이후로는 처음인듯.좀 더 많이 모이길 바랬는데 주말이다보니 이미 선약이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 . 오랜만에 현장 행사인데다가 저녁엔 간만에 친구들과 불토를 보낼 예정이라 힘 좀 줘서 꾸미고 갔다 헤헤 ▼머리는, 검은 뿌리가 많이 자라나서뿌리포함 전체탈색을 한 번 한 뒤에 밝은 갈색으로 다시 염색해서 예전보다 더 밝아졌다.염색 후기 포스팅도 곧 따로 올릴예정. 치킨집 조명이 괜찮아서 찍은건데 잔뜩 꾸민 날은 셀카를 많이 찍어둬야 후회가 없으므로 호호호 . 친구들과 만나서는, 대부분의 모임이 그렇듯 '뭐먹지'로 한동안 고민하며길거리를 배회하다 눈에 .. 2018. 2. 26.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 모두 바쁜 일상 속, 친구들과 모임 약속을 잡기란 쉽지 않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느낌이 강한 3월, 한창 바쁘지만 알수 없는 여유와어수선함이 더해져 싱숭생숭한 달에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라고 해도 마실사람만 원하는 만큼 마시는 편안한 자리다. /흐뭇난 라섹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동안 알코올은 피해야 하기에.. /슬픔 . 곱창집에 들러서 먹방. 치즈 곱창이었나.. 이건 데리야끼맛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단체샷1 . 2차로 갔던 술집에서 시겼던 치즈와 닭갈비와 골뱅이와 우동국물이 함께 있는 여튼 맛있었던 음식.(친구가 주문한 거라 음식 이름을 모르겠다) 집 근처에 딸기 오믈렛을 파는 가게가 있길래 친구들을 위해 사갔다.비주얼만큼이나 맛있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잘 사간 것.. 201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