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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영상/번역) 공명 4층 BGM Return To Oblivion 가사(Official)

by Jaicy 2020. 3. 8.

오랜만에 가사에 번역 붙인 영상을 만들어봤다.

파판14 가사 영상은 칠흑 메인테마, 엔딩테마, 티타니아 테마 이후로 오랜만.

 

이번 영상에 쓰인 곡은 공명 4층 BGM 'Return To Oblivion'으로, 아직 공식 가사가 나온건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 가사라고 돌아다니는 게 있어서 해당 가사를 사용, 번역해서 만들었다.

→ 2020.12.10 공식 가사 기반 번역 수정 완료.

 

번역은 내용이 함축적인 부분이 많은 데다 '이 부분에서 이 단어를?' 싶은 문장도 꽤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옮겼으나 

이런 함축적인 글 특성 상 성향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개인차가 나는 부분이 있으니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영어 가사쪽은 가독성보단 심미성을 우선으로 한데다 템포가 빠른곡이다보니

한글과 영어 동시에 모두 읽기는 힘들 수도 있다.

 

( + 2020.03.23 추가 )

FFXIV 글로벌 공식 블로그에 OFFICIAL 가사가 공개되었다.

영어 가사 밑에 친절하게 일본어로 풀이(?)도 되어 있으니 정확한 가사는 공식 블로그[링크]를 참고.

아래는 공식 가사 공개 전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던 가사로, 공식 가사와는 차이가 있다.

정확한 가사가 공개된 만큼 다시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것은.... 언젠가......

 

( + 2020.12.10 추가 )

마참내!유튜브 업로드를 위해 영상을 대폭 수정하면서 공식 가사가 나오기 전 팬들 사이에서 떠돌던 가사 대신

제대로 된 공식 가사[링크]를 바탕으로 전체 번역을 수정했다.

 

 

메인 테마곡 가사 영상 만들때 만큼 집중해서 만들었으니 모쪼록 즐겁게 감상해주면 좋겠다.

 

(Eden Verse 4 BGM) Return To Oblivion with Lyrics [05:23]

 

 

아래는 영상에 쓰인 가사

 

[English/日本語/한국어]

 

Wanting, I lie

Too weary to die

Too lost to the ice for saving

My sins claim me, untame me

明日が欲しくて、横たわる

磨り減りすぎて死ねず

凍てつきすぎて救われず

過ちが私から理性を奪い、あるべき姿へと解き放つ

나, 쉬기를 원해

죽기에는 지쳐 버렸네

구원을 바라기엔 얼음 속 깊이 빠져버려

내 죄는 나 자신을 잃게하네

 

Eyes wet with tears

Her song in my ears

Broken, faded, how long have I waited

To open my wings?

溢れる涙が瞳を覆い

耳に残るは彼女の歌声

傷つき、色あせながら、どれほど待っただろう

この翼を広げる瞬間を 

눈물에 젖은 눈

귓가에 들리는 그녀의 노래

부서지고 사라지며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 날개 펼치기 위해

 

Turn the light on

And let her in. Won't you

Turn the light on

Turn the light on

You'll never win 'less you

Turn the light on

Turn the light on

The pain won't end 'till you

Turn the light on

The soul longs for oblivion, oblivion

光を灯して

彼女をここに、さあ

光を灯して

光を灯して

願いは決して叶わない

光を灯さなければ

光を灯して

その痛みは終わらない

光を灯すまで

魂はなお、忘却の彼方に憧れる

빛을 밝혀줘

그리고 그녀를 들여줘, 어서

빛을 밝혀줘

빛을 밝혀줘

그렇지 않으면 절대 이길 수 없어

빛을 밝혀줘

빛을 밝혀줘

그 때 까지 고통은 끝나지 않아

빛을 밝혀줘

영혼은 망각을 갈망하고 또 갈망해

 

Falling too far for the fear to embrace me

A voice from the past screaming there is no end (no)

A slave to my fate, ever doomed to repeat this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yeah, I'm)

恐怖すら私を抱けないほどの彼方に落ちていく

過去からの声が「終わりはない」と叫んでいる(そんなはずない)

運命の虜となり、この過ちを繰り返す

何度も何度も何度も何度も(そうだ、私は)

두려움에 사로잡히기엔 저 멀리 떨어져

끝이 없다 소리치는 과거의 목소리(아니야)

운명의 포로가 되어, 이를 반복할 뿐

몇 번이고 또 몇 번이고(그래, 나는)

 

Falling too fast, no it won't overtake me

A voice from the past echoes loud like a drum (oh, yes)

no more goodbyes, though my heart is still aching

Now open my eyes, one more time, Here I come

落ちるのが速すぎて、恐怖さえも追いつけないだろう

過去からの声は鼓動のようにうるさくこだまする(ああ、そうだ)

心は疼き続けているけれど、さよならはもういらない

さぁ目を見開いて、もう一度、行きましょう!

빠르게 추락해 이젠 따라잡지 못하네

북소리처럼 메아리치는 과거의 목소리(아아, 그래)

더 이상의 작별은 없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려와

이제 눈을 떠, 또 한 번 가네

 

Reason resigned

Dark seasons' design

Spring's promise of sun is honored

When winter's weighed down on us

自然の理は捻じ曲げられ

闇の季節が到来する

いつか眩き太陽が昇る――そんな春の約束は

冬が私たちを押し潰した後に果たされる

잃어버린 이성

어둠의 계절이 시작되어

봄이 약속한 태양은

겨울이 우리를 짓눌렀을 때 이뤄지겠지

 

Visions in white

Raw fury in flight

Clear as diamond, yet fragile as ice

My heart is racing

純白に包まれた幻想は

無垢な怒りとなって空に羽ばたく

ダイヤモンドのように澄みながら、氷のように脆く儚い

私の心も駆けだしていく

새하얀 시야

순수한 분노는 날아올라

다이아몬드처럼 맑지만 얼음처럼 쉽게 깨지는

내 마음은 요동치네

 

Turn the light on

And let her in. Won't you

Turn the light on

Turn the light on

You'll never win 'less you

Turn the light on

Turn the light on

The pain won't end 'till you

Turn the light on

The soul longs for oblivion, oblivion

光を灯して

彼女をここに、さあ

光を灯して

光を灯して

願いは決して叶わない

光を灯さなければ

光を灯して

その痛みは終わらない

光を灯すまで

魂はなお、忘却の彼方に憧れる

빛을 밝혀줘

그리고 그녀를 들여줘, 어서

빛을 밝혀줘

빛을 밝혀줘

그렇지 않으면 넌 절대 이길 수 없어

빛을 밝혀줘

빛을 밝혀줘

빛이 밝혀질 때 까지 고통은 끝나지 않아

빛을 밝혀줘

영혼은 망각을 갈망하고 또 갈망해

 

Falling too far for the fear to embrace me

A voice from the past screaming there is no end (no)

A slave to my fate, ever doomed to repeat this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yeah, I'm)

恐怖すら私を抱けないほどの彼方に落ちていく

過去からの声が「終わりはない」と叫んでいる(そんなはずない)

運命の虜となり、この過ちを繰り返す

何度も何度も何度も何度も(そうだ、私は)

두려움에 사로잡히기엔 저 멀리 떨어져

끝이 없다 소리치는 과거의 목소리(아니야)

운명의 포로가 되어, 이를 반복할 뿐

몇 번이고 또 몇 번이고(그래, 나는)

 

Falling too fast, but the fall will not break me

A voice from the past echoes loud like a drum (oh, yes)

no more goodbyes, I am tired of waiting

Now open my eyes, one last time, Here I come (yeah I COME)

どんなに速く落ちたって、私は砕けやしない

過去からの声は鼓動のようにうるさくこだまする(ああ、そうだ)

さよならはもういらない、もう待ってはいられない

さぁ目を見開いて、最後にもう一度、行きましょう!(私は行く!)

빠르게 추락하지만 나를 부수진 못하리

북소리처럼 메아리치는 과거의 목소리(아아, 그래)

기다림에 지쳐, 더 이상의 작별은 필요없어

이제 눈 을 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가네(그래, 내가 가네)


v5.0 메인 퀘스트 이후로는 스포에 주의하고 있었는데...

가사를 제대로 번역하자니 아무래도 상황을 알 필요가 있어서

결국 공명 4층 일반/영식 플레이 영상을 쭉 감상했는데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4층 보스인 시바가 묘하게 린을 닮았길래 모험가가 시바를 상상하면서 린을 섞기라도 했나 싶었더니...

 

노래의 화자가 명확하다 생각하는데 화자 입장을 생각하면서 들으면 가사 내용이 생각보다 슬픈 편.

 

 

역시 무언가를 만들 때 비로소 보람과 행복을 느낀달까.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긴 해도 무언가라도 만들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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