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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대등대 리도르아나 여행

by Jaicy 2018. 11. 18.

가끔씩 필드나 던전 풍경샷을 올리곤 하는데

오늘은 v4.3 24인 레이드 던전인 '대등대 리도르아나'스샷을 들고 왔다.


규모도 웅장하고 경치도 멋진 곳인데 공략하는데 집중하다보면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그다지 없다.
클리어 하고 나면 입찰 후 퇴장하기 바쁘고...


느긋하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이미지 사이즈는 3440x1440 사이즈로 다소 큰 편이라
작은 화면으로는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으면 크게 보는걸 추천.


고화질의 png로 올리려니 너무 로딩이걸릴 것 같아 jpeg로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워낙 크다보니 로딩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부디 양해를.


.


(※ v4.3 이발리스 연대기 퀘스트의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대등대 입구. 입장하면 바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의 목표는 저 건물의 상층부다. 오르는데만 해도 한나절은 걸릴 것 같은 어마어마한 높이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커다란 광장히 하나 있는데 바로 '아득한 시간의 정원'이다.


정원의 양쪽으로는 리도르아나 대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물병을 조종하는 1넴 '암흑의 구름 팜프리트'와 고전했던 장소. 넉백후에 오는 물병 공격을 항상 조심하자..



팜프리트를 쓰러뜨린 여러분은 드디어 대등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꼭대기에 오르기 전까진 바깥 구경하긴 힘들어 보인다.


입장 전, 건물 입구 비문에 무언가 적혀 있다. ▼


리도르아나 연대기 퀘스트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문장은 아직도 아리송한 느낌이다..



옛 비문을 뒤로 하고, 드디어 건물 내부로 들어왔다. 이곳은 '대등대 하부'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빛 기둥이 아주 인상적이다.
살짝 라바나스터의 '가람사이드 수로'와 비슷한 느낌도 든다.



이송장치를 이용해 위로 쭉쭉 올라가다보면 긴 나선 회랑이 나온다.

바로 첫 번 째 쫄 무리와 만나게 되는 '정점의 나선 회랑' 이다.


불 뿜는 몹들 공격은 제법 아프니 제발 본인 파티 근처에서 딜을 하자.. 딴 파티 가서 힐 못받고 죽지 말고ㅠ


상층부로 오르는 도중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도시 였을 것 같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다.
복도/회랑도 잘 정비되어있고 벽면에 창문들도 다닥다닥 굉장히 많이 붙어있다.
아직까지 거그가 건재했다면 제법 활기찬 곳이었을텐데 말다.



회랑을 지나서 바깥이 보이는 장소로 나오면 그곳이 바로 2넴 '마인 벨리아스'와 싸웠던 '정점의 봉인 영역' 이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이라 2넴과 싸웠던 곳이 맞나 싶지만...


그도 그럴게, 공략중에는 이렇게 시뻘건 불바다였기 때문.



가볍게(?) 벨리아스를 물리치면 또 이송장치를 타고 더욱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 이건 이동할 때 잠깐 앵글 바꿔서 아래쪽을 바라본건데 새삼 높이가 실감됐다.

아래로 보이는 무수히 다닥다닥 붙어있는 창문들마다

사람들이 구석구석 살았다고 생각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송장치를 타고 도착한 곳은 거대한 기계태엽이 가득한 곳.


귀를 귀울이면 태엽 돌아가는 소리도 사방에서 들려온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는 기계의 잔해 ▼

웬 낙서가 적혀 있다.


'배수'를 알려주고 있다. 3넴과 싸우는데 필요한 정보다.



전해를 지나쳐 쭉쭉 복도를 따라 이동하면 다시 거대한 태엽들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두 번 째 쫄 무리와 마주치는 '천상의 회랑'이다.


쌓인 리밋을 원딜/캐스터가 아낌없이 사용하는 그곳이다.



천상의 회랑을 지나치면 드디어 '기공도시 거그'로 진입하게 된다.


길목에 아까 본 기계와 비슷한 녀석의 잔해가 또 보인다. ▼


이녀석은 '소수'에 대해서 알려준다. 새겨듣고 가자.



거대한 기계 태엽과 철제로만 이루어진듯한 이곳은 '다른 바람이 부는 하얀 전장'이라는 곳이다.
참으로 특이한 이름을 가진 장소다.


노동 7호가 춤을 추고 있다. 응?
클리어 후에 찍은거라 없어졌을 줄 알았는데 쓰러지지 않고 춤을 추고 있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같이 춤을 추었다(?) ▼

이 친구, 참으로 흥이 많은 친구다.


어쨌거나, 춤추는 노동 7호를 뒤로 하고...


안녕-


이송장치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



널부러진 기계잔해가 있는 복도의 끝에.. 드디어 바깥의 빛이 보인다.




길었던 탐험끝에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거그 투기장'이다.


정확히는 저 멀리 보이는 원형 광장이 투기장이지만.


투기장으로 들어서기 전에 주변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 최대한 카메라를 멀리두어서 화면을 잡아봤다.

좀 부서지고 낡긴 했지만 상당히 멋진 곳이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역시 멋진 건물들이 보인다.


왼쪽 아래로 보이는 저 건물들을 잘 보면 나름 정원이라고 부를 만한 장소도 있고 창문과 문도 있고..
아마 아파트 비슷한 건물이지 않았을까 한다.
하우징 아파트가 저런식이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있는 건물들이지만 굉장히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던데 클리어 후에 한 번 보는걸 추천.



막넴 '귀룡 야즈마토'도 후려잡고(?) 반대편에서 바라본 투기장 모습도 담아봤다. ▼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덕분에 스샷 찍기 참 좋은 곳이다.



수고하셨습니다!
제법 길었던 리도르아나 여행이 드디어 끝났다.


.


던전 클리어 후에 스샷을 담을 만한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4번인가 5번(..) 더 던전을 돌아서 스샷을 건졌던 점을 제외하면 스샷 정리하면서 나름 즐거웠다.



미국 팬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글로벌 서버 레터라이브에서 v4.5에 추가될 24인 레이드가 공개됐는데

멋진 스샷을 남길 수 있도록 국내서버에서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국 내년 여름-가을 쯤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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