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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명함 콜렉터.png

by Jaicy 2017. 2. 2.

요즘 경기/서울 일대 부동산을 전전하며 원룸을 보고 있다.

지금 사는 곳도 살기엔 괜찮지만 교통이 다소 불편해서 아무래도 교통이 편한 1,2 호선 역 근처로 이사하려고 생각 중이다.

지금 사는 곳은 전철역까지 가는 데만 해도 도보+버스로 20분 이상이다 ㅜㅜ


설 전에는 직방, 다방 사이트로 원룸 매물 확인하고 설 끝나자 마자 방을 보러 다녔는데 지금까지 부동산만 10군데는 넘게 들렀다.



요 며칠사이 방만 50개는 넘게 봤는데 직방, 다방 어플/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대개 과대광고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방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부동산에 전화해보면 이미 거래된 매물이라거나, 사실은 해당 가격대보다 훨씬 더 비싼 방이었다.

분명 방 소개란에는 '100% 실매물, 과대 광고X'라고 써놨으면서 말이다.


서울은 강남 라인에 가까워질 수록 방값이 많이 비싸지는데(당연하지만ㅜㅜ)

지금 사는 곳의 월세 가격보다 훨씬 더 높게 불러도 방 수준이 처참했다. 반지하에.. 내창에..


2호선 라인쪽은 비싼편이고 그나마 1호선 라인이 같은 가격대비 방 수준이 좋아서

1호선 경기권 라인 위주로 방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역시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비싸다.


이왕 이사가는 거 보다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건물주인들이 보증금보다는 월세를 높게 받는 걸 선호하다보니..


요 며칠사이 추운 겨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걷다보니 안그래도 저질체력인데 발바닥도 붓고 ㅜㅜ

발바닥에 파스 붙여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혼자 방 보러 하루에 6~7시간씩 밖에 돌아다니다 보니 외로움과 서러움이 한층 더 업.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감기는 안걸렸다.


그래도 일 년 이상 살게 될 지도 모르는 방인데 제대로 된 방을 골라야 해서..

일주일 정도 고생해서 일 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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