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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몽크 Lv.60을 달성했다.
제타 만든 바로 다음 날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몽크 LV.60 달성과 동시에,
지고한 무예의 깨달음과
열두 길에 통달한 자 업적도 달성했다.
내가 바로 전투직 ALL 만렙이다!
.
Lv.50 이후 몽크의 잡 퀘스트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랄거 성교도(맞나?)의 부활을 위해 자기수련도 하고 제자도 받으며 활동하고 있던 위다르켈트에게는
'데젠차'와 '오차크하'라는 두 명의 우수한 제자들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들은
위다르켈트가 속한 '빛의 유파'와 대립하는 세력인 '어둠의 유파'에서 보낸 스파이(?)였다.
빛의 유파는 빛의 차크라 7개를 개방할 수 있고 어둠의 유파는 어둠의 차크라 7개를 개방할 수 있는데
빛과 어둠의 차크라를 모두 개방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계파끼리 전투를 해야한다고 한다.
데젠차와 오차크하는 빛의 차크라를 열기 위해서 보내진 일종의 자객인 셈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위다르켈트와 정이 들어버린 데젠차와 오차크하는 도저히 위다르켈트를 쓰러뜨리진 못하고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이에 크게 실망한 '어둠의 유파' 우두머리인 '하라하 티아'는 데젠차를 인질로 잡고
나(플레이어)와 위다르켈트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나이가 지긋한 아재코테 하라하 티아.
빛의 어둠의 차크라를 모두 개방한 하라하와의 결투에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오차크하는
자신과 결투를 벌여 어둠의 차크라를 모두 개방하라고 제안한다.
이를 말리는 위다르켈트.
일단 위다르켈트가 하라하를 설득해보고 안되면 힘으로 제압하기로 했다.
당연하게도(?) 말로 통하는 상대가 아니었고, 그렇게 Lv.60 잡 퀘스트 전투 시작.
쫄은 위다르켈트와 오차크하가 알아서 잡아주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없고 하라하만 패면 된다.
전투 중반쯤 하라하가 좀 아픈 공격을 하는데, 차크라가 열린 것 같다는 메시지와 함께
HP 회복 버프를 받기 때문에 사실 가만히 맞고 있기만 해도 된다(..)
그 사이에 위다르켈트와 오차크하가 잡혀있던 데젠차를 구출해 내고, 하라하와의 제 2차전이 시작된다.
2차전도 별거 없었다. 쫄은 NPC들이 알아서 상대해주기 때문에 하라하만 패면 된다.
전투 후반쯤 '그림자 파동탄'이라는 쫄들이 소환되는데 무시하고 하라하만 팼다(..) 난 한 놈만 팬다!
결국 패배하고만 하라하.
어둠의 유파의 우두머리인 하라하가 사라져서 혼란스러울 어둠의 유파를,
빛의 유파인 위다르켈트가 데젠차, 오차크하가 함께 조화를 목표로
잘 이끌어 보겠다는 결말을 끝으로 몽크의 Lv.60 잡 퀘스트는 완료된다.
퀘스트 완료와 함께 업적도 달성.
몽크 잡 퀘스트 전체 스토리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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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Lv.50 이후의 몽크 스킬들.
연무
품새를 다음 단계로 진행시켜주는 스킬이다.
품새가 부여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이 경우 1단계인 원숭이 품새가 부여된다.
연무 덕분에 질풍번개 유지가 한결 수월해졌다.
투기
자신에게 '투기'버프를 쌓는 스킬로 최대 5스택까지 쌓을 수 있다.
음양투기참
투기 5스택이 쌓이면 사용가능한 스킬로 위력 320의 강력한 스킬이다.
창기포
위력 220짜리 광역스킬로, 몽크를 광딜러로 거듭나게 해준스킬이다.
기공술
투기 5스택이 쌓여야 사용가능한 스킬로, 자신의 TP를 300회복한다.
눈을 감고 두 손을 가지런하게 모으는 모션이 참 인상깊은 스킬.
몽크는 질풍번개III 상태에서는 공격 속도가 제법 상승하는데다 기본 기술 시전 속도가 높은 편이라면
단일 몹 상대로도 쉬지 않고 계속 스킬을 사용했을 때 TP가 굉장히 빨리 마르는 편이다.
기합으로도 400TP 회복이 가능하지만 기합마저도 쿨일 때 사용하는 편이다.
투혼선풍각
질풍번개III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한 스킬로, 위력 330짜리 스킬이다.
발차기를 하고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다시 내리꽂는 기술로 모션이 멋있다.
몽크도 처음 잡을때는 제법 어려웠는데 레벨링 하면서 계속 플레이하다보니
용기사나 닌자와는 다르게 질풍번개 상태에서의 리듬(?)을 타며 딜을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전투 초반에 DPS가 엄청난 다른 딜러들과는 달리 몽크는 서서히 치고 올라가는 타입이던데, 슬로우 스타터라고나 할까.
초반에는 딜이 떨어져서 마음이 조급할지 모르겠지만 한 명씩 따라잡는(?) 재미가 있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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