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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v3.2, 운명의 톱니바퀴 플레이 후기

by Jaicy 2016. 12. 13.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됩니다.)


지난 6일, 그러니까 일주일 전에 v3.2가 한국 서버에 적용됐다.



업데이트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신규 컨텐츠들을 즐긴다고

일주일 동안 신나게 달리느라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못했다.

포스팅보단 일단 즐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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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토벌전'이라고 해서 제법 높은 DPS가 요구되는 상위 레이드, 토벌전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지 자신의 딜을 체크 할 수 있는 토벌전이 새로 추가되었다.


기공사로 극 나이츠오브 라운드급 토벌전을 진행하봤는데 15초 정도 남기고 클리어.

실전에서는 무빙도 많고 기믹 처리도 해야하니 딜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일단 나무인형 토벌전을 클리어하면 해당 던전에 도전 가능한 최소한의 자격은 갖췄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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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야만족 퀘스트인 그나스족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바누바누족과는 또다른 귀여움을 보여주는 종족들이다.

살짝 코볼드족과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똑똑하고 적극적인 코볼드족 같은 느낌.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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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인 던전인 '거꾸로 선 탑'과 '옛 암다포르 시가지(어려움)'.

몹들의 공격이 조금 아프다는 것만 제외하면 어렵지 않은 던전들이다.

기존의 무한연속 박물함, 거두지 않는 섬은 무작위 임무: 레벨 60으로 내려갔고

위의 두 신규 던전이 무작위 임무: 숙련자 던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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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랜만의 메인 퀘스트.


오랜만에 민필리아를 만났는데 상태가..


?!

잠깐 아직 난 당신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했소.


한결같은 알피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에오르제아 군사동맹간 모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자신과 함께 이슈가르드 편에 서서 싸워달라는 아이메리크.

흐콰단흑와단 소속이긴 하다만 아이메리크의 간곡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사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이런 답정너.


혼란의 모의 전투 현장. 각 총사령부 소속 NPC들이 모두 모였다.

NPC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불멸대는 라우반이 참전했는데 마지막엔 라우반과 1:1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탱커로 진행할걸 그랬다. 백마도사로 진행했는데 멋이 없다.


이프리트 토벌전과 비슷한 느낌.


주인공 버프를 받아 가볍게 클리어.


산크레드는 메인 퀘스트가 진행될수록 점점 피곤해보인다.



메인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하면 업적 달성과 함께 <운명의 톱니바퀴> 칭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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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토벌전인 마신 세피로트 토벌전.

무빙이 생각보다 많아서 정신이 없는 던전이었다.

공략을 한 번 훑고 갔음에도 낙사(..)하는 바람에 누워서 클리어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매칭했는데 이번에는 세피로트의 휩쓸기 공격을 미리 피하지 못하고 끔살당했다.


다행히 두 판 모두 파트너 힐러가 잘 해줘서 전멸 없이 클리어했는데

두 판 모두 죽음을 경험(..)해서 그런지 자신감이 급 떨어지고

백마는 나의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졌었다.


여담으로, 누워서 클리어 했는데 세피로트 카드를 먹었다.


그렇게 낙담하고 다음날 아무 생각없이 기공사로 무작위 임무: 토벌전을 매칭했더니 세피로트가 또.. 게다가 딜러로는 초행..

속으로 끔살만 면하게 해주세요를 외치며 공략 시작.


근데 이게 웬걸.



기믹도 잘 피하고 낙사도 안하고 딜은 딜 대로 넣고 마지막엔 누워버린 근딜들을 대신해 리미트 브레이크까지 날렸다.

아무래도 백마보다 무빙이 자유로워서 그랬던건지 두 번의 죽음으로 깨달음을 얻은 건지.


분명 어려운 던전은 아닌데.. 백마로 다시 가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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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레이드인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기동편에 이은 스토리를 볼 수 있었다.

율동편은 기동편보다 화려한 기믹과 아픈 공격을 자랑했다.

아직 3.2 업데이트 직후라서 그런지 3.1시절 방어구를 끼고선 제법 아팠다.



위 스샷은 율동편 3의 모습인데 기동편에 비해 던전이 화려해졌다.

물론 기믹도 화려해지고 그만큼 무빙도 많아지고 정신없어졌다. 그래도 재미는 2배 ㅋㅋ





여차저차 4층까지 클리어. 율동편 완료.

어느덧 기공성의 마지막 편인 '천동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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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집'이 업데이트 되어 '멘토'라는, 일종의 선배 모험가 신분이 생겼다.

탱/딜/힐 각 Lv.60, 플레이어 추천 300개? 500?(기억이 안난다), 던전 1000회 클리어를 모두 만족하면 멘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멘토 자격을 얻으면 초보자 채널에 자동 입장되며 자신의 닉네임 앞에 왕관 마크를 달고 다닐 수 있다.

무작위 임무: 멘토도 추가되는데 이걸 일정 횟수 이상 클리어하면 업적달성과 함께 탈것도 얻을 수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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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힐드브랜드 퀘스트가 업데이트 되었다.

이슈가르드에서 힐디를 보니 감회가 새롭..긴 무슨 여전히 엉뚱한 힐디.

이번 퀘스트는 던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건지 분량이 조금 짧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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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패치에 신규 헤어가 몇가지 추가되었는데 추가된 헤어 중에

역대급으로 잘 뽑힌 헤어가 있어서 업데이트 되자마자 헤어부터 바꿨다.

어떤걸로 바꿨는지는 위의 스샷들로 이미 알 수 있겠지만.


파이널 판타지 영식 등장인물 '나인'의 헤어 스타일이라고 한다.

여캐들도 하고 다니는 걸로 보아 남여 공용 헤어인 모양이다.


한쪽 눈을 거의 가려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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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감정표현 '전투 태세'와 '승리의 기쁨'도 추가되었는데 직업/성별로 다르다.


전 직업 신규 감정 표현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상으로 만든다고 나름 신경좀 썼다.


나이트와 기공사의 신규 감정표현이 멋있는 편이다.





빵야



마무리는 기공사의 신규 감정 표현 '승리의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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