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아니마 웨폰: 3단계) 마예스타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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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시글에서 아니마 웨폰 3단계를 완성 하는데까지 한 달은 걸릴 것 같다고 했지만

재료가 쌓일수록 조바심도 나고 레벨 210 무기를 얼른 들고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재료 모으기에 박차를 가해서 오늘 늦은 새벽에 백마도사의 아니마 웨폰: 3단계인 마예스타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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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업데이트 직후에는 아니마 웨폰 2단계를 만드느라 걸린 시간도 있고

조금 바빠서 재료를 모으지 못한 날도 있었으니 재료 모으기만 본다면 10일 걸렸다.

'기공성 알렉산더: 기동편'을 1회 클리어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템을 10개 모으면

아니마 재료템 1개라고 들었는데 기동편을 랜매로 주구장창 매칭하기엔 멘탈이..

나는 석판을 많이 주는 일반 4인 던전을 랜매로 뺑이를 돌았고,

매칭 대기 중일 때 마물 제보가 들어오면 마물을 잡아서 얻은 휘장을 교환해서 재료를 모았다.

'묵약의 탑, 방랑자의 궁전(어려움), 옛 암다포르 성(어려움)'은 시학을 100개씩 주고

'마과학 연구소'는 법전 120개, '무한연속 박물함, 거두지 않는 섬'은 법전 100개,

'성 모샨 식물원, 시리우스 대등대(어려움)'은 법전 80개를 준다.

무작위 임무 시리즈의 석판 보상만으로는 석판이 한참 부족해서

무작위 임무 시리즈는 반드시 모두 하고 던전 뺑이를 줄창 돌렸다.

거의 힐러로 매칭을 넣었는데 제법 빨리 잡혀서 매칭 대기 스트레스는 없었다.

힘겹게 모은 재료를 모르도나에 있는 크리스티아나에게서 아니마 재료로 교환했다.

교환에는 석판으로 얻을 수 있는 재료템 말고 제작 HQ템도 필요한데, 게시판에서 모두 구입했다.

제작직 만렙은 아직 요리사 하나 뿐이고 HQ로 만들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서.

아니마 웨폰 업데이트 초반보다 거품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기 때문에

다른 재료는 다 모아도 길(Gil)이 부족하면 HQ템 구입에 문제가 생겨

아니마 웨폰 제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자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나는 HQ 재료 구입에 거의 350만길쯤 들었다.

입수한 네 가지 재료를 '아지스 라'에있는 게롤트에게 가져다 줬다.

이게 얼마짜리 재룐데ㅜㅜ

재료를 건넴과 동시에 바로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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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도사의 아니마 웨폰: 3단계 - 마예스타스 완성.

/박수

..?

인조 정령이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오잉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보이는 모양이다.

인조 정령: 해냈어?

학자의 본체에오스 비슷하게 생긴것 같은데 내 착각일까.

한 마디 하더니 다시 무기 속으로 사라졌다.

인조 정령이 무기에서 나왔다는 말에 놀라는 아르다시르.

본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모양이다.

연구를 계속하다보면 본인에게도 보일 것이라나.

아니마 웨폰은 아직 강화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게롤트.

여기서 더 강화하려면 앞으로 얼마나 더 고통스러운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을까.

게롤트의 속내.

로웨나 : 응 아니야

아니마 웨폰: 3단계 퀘스트 완료.

두 가지 업적도 동시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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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예스타스의 옵션.

신앙심이 높아 좋긴 하지만 마법시전 속도 옵션이 없어서 아쉬운 무기이다.

참고로, 염색은 되지 않는다.

아래는 마예스타스 외형.

2.X 시절의 백마도사 고대무기 '타이러스'가 진화한 형태라고 해도 될 정도로 타이러스 스럽게(?) 생겼다.

심지어 타이러스 처럼 무기를 꺼낼 때 고유의 특이한 소리도 난다.

잘 빠진 무기이긴 한데 아직 빛이 없어서그런지 제타 무기보다 밋밋한 느낌이다.

나름 단기간에 아니마 웨폰: 3단계를 완료한 소감.

...

농담이고 아직 2.X 시절에 만들었던 제타 무기가 3개 더 남아있어서

앞으로 아니마 웨폰을 3개는 더 만들 것 같은데 백마도사 무기 만들때 처럼

단기간에 달리는 게 아니라 석판 쌓이는 대로 재료 교환해가면서 천천히 만들어야겠다.

짧은 기간, 그러니까 7~10일 안에 만들려고 하면 제법 힘들다.

패치 3.38 이었던가에서 완화된다고 들었으니 순수하게 무기의 외형이 마음에 들어서

만들고 싶은 사람은 완화 후에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