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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예쁜(?) 음유시인🎻

by Jaicy 2022. 9. 22.

음유시인은 물론 유격대 3직업 모두 만렙(Lv.90)을 달성한 지는 꽤 됐지만 역할 퀘스트를 깜빡하고 잊고 있다가

어제서야 유격대 역할 퀘스트를 완료, 드디어 유격대도 Lv.90 잡 전용 장비 염색이 가능해졌다.

 

음유시인의 Lv.90 잡 전용 장비를 얼른 입어보고 싶어서 유격대 3직업 중에서는 음유시인부터 Lv.90을 달성하긴 했지만

그 뒤로 이래저래 다른 할 일들이 겹치면서 잡 전용 장비의 존재에 대해서 완전 잊고 있었다😅.

 

마침 어제 저녁에 유격대의 역할 퀘스트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얼른 완료하고 음유시인의 Lv.90 전용 장비를 입어봤는데...

 


우선은 여태 입고 있던 장비부터 살짝 소개.

 

블로그에 올린 음유시인 스샷들을 여러번 접했다면 이미 봤다면 익숙한 룩일 수도 있겠다.
음유시인의 Lv.70 전용 장비인 '이야기꾼 외투'를 칠흑색으로 염색한 것을 투영 중(장갑과 하의도 Lv.70 전용 장비긴 하다).

여담으로, Lv.70 잡 전용 장비들을 염색하기 위해서는 에우레카 노가다를 어느정도는 해야하는데

지금이야 너프가 돼서 그럭저럭 할만하다지만 현역 때는 적잖이 고생을 했다.

 

홍련 시절의, 아마 4년? 정도 되었나? 꽤 예전의 디자인이지만 지금 봐도 여전히 예쁘다.
특히 롱코트를 좋아하는 나로선 발끝에 닿일 정도로 휘날리는 이런 코트/외투 룩은 역시 몇 년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제법 고생해서 손에 넣은 장비인데다 워낙 마음에 들어서 여태 다른 장비를 투영할 생각은 않았다만...

 


이번 효월에 추가된 음유시인의 Lv.90 전용 장비 상의도 발치까지 오는 긴 외투에 적당히 세련되기까지 해서 꽤 취향이다.

 

상의와 장갑 외에는 이전 장비 투영 그대로. 살짝... 아니, 다소 키리무 외투 느낌이 많이 드는 상의다.

 

[파이널 판타지14] - 키리무 외투 구입!

지속적인 장터 게시판 모니터링 끝에 드디어 키리무 외투 NQ가 올라왔다.  판매 가격은 300만길. 이왕 사는 거 HQ로 살까 하던 차에 NQ가 올라와서 고민했다. 싼 NQ가 올라오길 기다리는 동안 돈이

jaicy.tistory.com

와-😲 무려 2016년 글;

 

음유시인의 Lv.90 전용 장비인 '브리오소(Brioso) 장식조끼'. 홍옥색으로 염색해봤다.

- '브리오소(brioso)'는 스페인어로 '기운찬, 활기찬'이라는 의미의 단어라고 한다.

 

기본색은 흰색인데 흰색도 제법 괜찮지만 라하 커마라 그런걸까, 역시 강렬한 레드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어서 홍옥색으로 물들였다.

 


잠깐 음유시인의 전용 장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음유시인 전용 상의에는 재밌는 소품(?)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Lv.70 전용 상의 아랫 부분에는 스코틀랜드의 민속악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백파이프(Bagpipes)'처럼 보이는 악기가 달려있고, Lv.90 전용 상의에는 '우쿨렐레(Ukulele)'처럼 보이는 현악기가 메어져 있다
실제 백파이프(좌)와 우쿨렐레(우).

출처 : https://images.app.goo.gl/iNnx3S2QXWEvU8SJA, https://images.app.goo.gl/V4nMUoqukhJUAcw16

 

음유시인의 직업 특성을 방어구에서도 엿볼수 있는 나름의 귀여운(?) 매력 포인트랄까😏.

 


아래부터는 바꾼 룩을 입고 찍은 스샷들.

 

역시 롱코트/외투는 최고야!!!👍

 

무슨 포즈로 스샷을 찍어야 멋있게 나올까 고민하다 효월에 추가된 신규 스킬을 써봤는데 이럴수가,

 

너무 예쁘고 멋진 스킬이었다!


L.v90에 배우는 '빛신의 종곡'이라는 스킬인데, 사실 음유시인 만렙을 찍고나서 던전 돌 때마다 사용하긴 했지만 모션까지 제대로 본 적은 없었다😅.
이렇게 격정적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멋진 스킬이었다니, 오오...
이펙트와 함께 보면 이러하다. 전장의 지휘자 느낌 물씬-
빛신의 종곡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은 음유시인 근처에 음표가 퐁퐁(?) 솟아나는데, 물뱀님 항아리 탈것의 비행 이펙트가 연상돼서 꽤 귀여운 인상을 준다ㅋㅋ


안그래도 바이올린을 좋아해서 음유시인 연주 기능으로 종종 바이올린 켜는 모습을 일부러 보곤 하는데 전투 중에도 볼 수 있을 줄이야.
예쁘다, 정말.
이 모습을 이딜샤이어 외투를 입은 흑마도사로 볼 수 있다면 더욱 멋질텐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필이면 그래픽 카드가 고장나 수리를 보내서 내장 그래픽으로 게임을 돌리고 있는지라, 최저품질 그래픽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스크린샷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

이 멋진 룩과 고운 자태를 만족스럽게 담아낼 수 없는 현실이 그저 야속할 뿐이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룩을 얻어서 신나게 PrtSc키를 누르긴 했다만 완전히 룩을 바꿀지 말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확실히 취향이인 룩이긴 하지만 여태 입고 다녔던 Lv.70 잡 전용 룩도 여전히 마음에 들기 때문.
투영 세트가 30칸 정도 된다면 고민 없이 양쪽 모두 투영세트에 등록해서 수시로 번갈아 입을텐데.
어차피 음유시인은 주직도 아니고, 필드 사냥 때는 자주 꺼내지만 던전을 가거나 하는 경우는 드무니 룩은 좀 더 고민해보기로🤔.

 


새로 얻은 장비 자랑 스샷을 찍을 계획이었다만 음유시인의 Lv.90 스킬에 반해서 스킬 스샷만 실컷 찍었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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