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활동은 나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영상 만든 건 제법 오랜만이다.
이번 영상은 v5.0 까지의 메인 스토리를 모험가(플레이어), 아르버트, 수정공, 에메트셀크 시점 중심으로 편집한 짧은 스토리 무비.
특정 인물들 시점으로 스토리를 압축해서 표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
몰입감을 위해 내 캐릭터는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편집했는데 몇몇 장면들에선 어쩔 수 없이(..)
모쪼록 즐겁게 감상해주면 좋겠다.
.
FFXIV - ~v5.0 Main Story Movie Deja Vu [03:53]
배경 음악으로 넣은 곡은 Dreamcathcer의 데자부(Deja Vu).
Dreamcatcher 음악 좋아해서 즐겨 듣는데 그 중에 데자부가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 만들 영상의 배경음으로 넣고 싶다는 생각을 노래 처음 듣는 순간부터 했다만 드디어.
가사가 제법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올려본다.
Dreamcatcher - Deja Vu
빛을 잃은 너의 두 눈동자여
지난 모든 기억들을 지워 줘
짙어진 안개 사이로
멀리 떠나온 길
시린 흔적만을 남긴 채
기억 끝을 잡아 봐도
끝내 오래 더 오래
깊은 침묵에 잠들어
Oh now holding this pain
모든 걸 버린 그날처럼
매일 더 괴로워져
끝없이 눈앞에 Oh Deja Vu
Oh Deja Vu
Oh Deja Vu
Oh Deja Vu
So I fallen now
난 이 숨결이 허락되는 날까지
다신 너를 놓을 수 없어
우린 모든 순간 함께 할 테니
내 곁에서
더 멀어지지 마
Eh 이 순간이 전부 거짓이길
Uh 잠시 스쳐가는 착각이길
젖은 눈물로도 뒤늦은 후회로도
돌아갈 돌아갈 수 있다면 Yeah
So now I'm holding this pain
모든 걸 버린 그대처럼
매일 더 선명해져
끝없이 눈앞에 Oh Deja Vu
Oh Deja Vu
Oh Deja Vu
Oh Deja Vu
So I fallen now
난 이 숨결이 허락되는 날까지
다신 너를 놓을 수 없어
우린 모든 순간 함께 할 테니
내 곁에서
믿어왔던 모든 진실이
거짓들로 나를 뒤덮었으니
Oh ah 어둠 속 한 줄기 빛처럼
손잡아 준 너를 따라가
너를 따라가
Oh Deja Vu
Oh Deja Vu
Oh Deja Vu
I'm saved now
너만을 위해 내 전부를 걸고서
아픈 상처가 깊어져도
모든 순간들이 꿈인 것처럼
네 곁에서
멀어지지 않아
And now I'm in my Deja Vu
.
사실은 v5.3이 사실상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의 완결이나 다름없어서 한섭 v5.3 패치 이후에 만들까 싶었는데
그럼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하니... 창작을 앞두고 내년까진 못참지ㅋㅋ
타이밍 맞춰서 편집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영상 선정과 녹화에도 그에 맞먹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하는 부분의 영상을 찾아서 녹화하는 게 힘들었다;
어느 이벤트 영상이 정확히 어디에 나오는지는 직접 하나하나 여관에서 일기장으로 재생해봐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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