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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모처럼 휴일이라

by Jaicy 2018. 3. 3.

3.1절이 목요일인 덕분에 휴일사이에 껴 있는 금요일도 회사에서 자체휴가로 지정해서 모처럼 긴 연휴가 생겼다.

연휴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며 지낼계획이지만 전시회를 갖는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친구 얼굴도 보고 전시회 구경도 할 겸 신도림에 다녀왔다.


.


전시장을 함께 방문했던 친구랑 점심부터ㅎㅎ
찜닭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더라. 근데 비싸ㅜㅜ


시간이 많이 남길래 카페도 들리고. 저 초코머핀 정말 달고 맛있었다.

한입 먹자마자 아주 이가 썪는듯한 느낌의 극상의 달달함을 맛볼 수 있었다.



이래저래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오프닝 행사 시간에 맞춰서 전시장 도착.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했다.

전시회 이름은 '우리를 빛나게 하는 것들'.


잊지않고 챙기는 기념사진v. 함께간 친구와.


오늘의 주인공인 전시회를 갖는 당사자인 친구. 수트 쫙 빼입으니까 멋있더라. 


친구의 전시품은 아두이노 세선를 이용한 심박수를 가시화해서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센서 인식문제와 더불어 화면 해상도 문제가 겹쳐서 전시 당일에도 한동안 고전을 면치못했다(..)

하지만 이해할수 있습니다, 친구님.


센서에 손을 올려놓으면 전방의 화면에 심박수가 뜬다.

한 두시간쯤 이따가 다시 오니까 그 땐 작동 잘 됐다. 조금 불안정하긴 했지만.. 노력에 박수를b



심박수 측정기를 만든 친구 말고 유니티로 게임을 만들어서 출품한 친구도 있었는데 그 게임이 참..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는 dB(데시벨)으로, 소리를 질러서(..) 해당 데시벨과 일치할 경우 점수를 얻는 방식이었다.


플레이어는 죄인(?)이 되어서 곤장을 맞는다는 컨셉으로 소리를 지르면 되는데 컨셉 자체는 재밌었다.

게임은 음.. 하는 것 보단 구경하는게 더 재밌더라 ㅋㅋ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이런저런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대학생 전공 융합동아리 전시회라서 이런저런 분야의 작품들의 전시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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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준비하느라 나름 고생했을 친구들을 위해 선물로 과일 오믈렛을 사갔는데

전시장까지 가지고 가는 과정에서 조금 흔들렸더니 과일이 흐뜨려졌었나보다.


친구가 보내준 사진인데 과일이 오믈렛에 붙어있질 못하고 후두둑후두둑..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니까 선물해준 사람 입장에선 행복.



저녁에 공연 티케팅이 있어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진 못했지만 짧고 굵게(?) 재밌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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