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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패치로 추가된 새로운 고대무기 퀘스트, 아니마 웨폰 퀘스트를 진행중이다.
아니마 웨폰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2단계까지는 할만하지만
3단계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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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 웨폰 퀘스트의 시작은 이딜샤이어.
로웨나에게 빌린 돈은 갚을 테니 기한을 좀 더 달라는 게롤트.
로웨나를 먼저 찾아온 '아르다시르'라는 소년은 로웨나에게서
'마법생물'의 권위자를 소개 받기로 했는데 게롤트가 방해를 하자 화를 낸다.
그러자 게롤트는 인조 정령을 무기에 접합시켜 '성장하는 무기'라는 새로운 발상을 제안한다.
이에 영감을 얻은 아르다시르.
이에 영감을 얻은 로웨나.
'성장하는 무기'가 성공하여 상품화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로웨나는 게롤트에게 아르다시르를 도와 '인조 정령'이 깃든 무기 제작을 도와주면
빚은 없던걸로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인조 정령이 깃든 무기를 '실험하기 안성맞춤인 인재'인 나..
절레절레. 더 이상 고대무기로 고통받기 싫어요..
저 순간 화면속 캐릭터의 표정이 화면밖 나의 표정과 일치했다.
로웨나 : 이렇게 한자리에 있는 것도 운명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갓웨나 클라스..
고민하는 우리의 주인공.
소년의 간곡한 부탁.
게롤트 : 우린 이미 한 배를 탔어.
아니 난 여기서 탈출하겠어
그리하여 새로운 전설의 무기, '아니마 웨폰'을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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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아니마 웨폰을 입수하기 위해서는 '별빛 크리스탈'과 '그림자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조디악 웨폰: 제타'를 가지고 있으면 제타를 제물로 삼아별빛 크리스탈, 그림자 크리스탈로 바꿀수 있지만 무기는 사라진다.
두 번이나 물어서 확인한다.
'제타'가 없을 경우 3.0 패치로 추가된 신규 지역들에서 발생하는 돌발임무 완료시에
랜덤 확률로 드랍되는 크리스탈을 종류별로 입수하여야 한다고 한다.
아트마 모으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난 제타가 있으니 제타를 뽀개서크리스탈로 변환 시켜서 1단계는 간단히 스킵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단계의 아니마 웨폰 입수. 룩은 금서 무기와 동일하다. 구리다.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고 10개 던전을 아니마 웨폰을 장비하고 클리어 하면 '각성'된 아니마 웨폰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클리어 하여야 할 10개 던전은,
'얼음외투 대빙벽, 사스타샤 침식동굴(어려움), 카른의 무너진 사원(어려움), 묵약의 탑,
방랑자의 궁전(어려움), 옛 암다포르 성(어려움), 어스름 요새, 솜 알, 용의 둥지, 이슈가르드 교황청'이다.
3.15 패치 당일에 퀘스트를 진행했는데 아니마 웨폰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칭이 빨리 잡힌데다 장비들도 다들 좋아서 10개라고 해도 금방 완료 할 수 있었다.
아니마 웨폰을 장비히고 던전들을 점점 공략할 때마다 무기에 깃든
인조 정령이 실체화 되는 것을 이벤트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실체화된 인조 정령이 마냥 신기한 아르다시르.
어디선가 아니마 웨폰은 성별을 정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을 말하는 것이었다.
정령의 목소리가 여성의 것이었는지, 남성의 것이었는지 물어보는 이벤트가 있다.
추후에 아니마 웨폰이 말도 하는데다 성우도 따로 있다는 말도 얼핏 들었는데
남성, 여성에 따라 성우가 다른 모양이다.
성우는 따로 없는 모양이고 아무래도 말 하는 인조 정령이 깃든 무기이다보니
인격을 가지기 때문에 그런 인격적인 부분을 정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백마도사'에는 여성 정령이 어울릴 것 같아 '여자 목소리'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아니마 웨폰: 2단계 퀘스트도 완료.
치천사 지팡이: 각성 입수.
각성 전의 단계에서 빛의 고리가 추가되었다.
치천사 지팡이: 각성 옵션.
조디악 웨폰과는 다르게 아니마 웨폰은 옵션 조정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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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단계의 아니마 웨폰을 다음 단계로 진화시키 위해서는
마법 고무, 알라그 상급 경화약, 알라그 상급 마촉매, 신성수 이렇게 4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이 재료들은 모르도나에 있는 NPC 크리스타아나에게서 구매 가능한데 역시 공짜는 아니다.
각각의 재료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아이템들인데 저렇게 보면 별 것 없어보이지만
저 아이템들은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한 템이 아니라 석판이나 동맹휘장을 교환하여 입수하거나,
야만족 퀘스트를 통해 얻는 화폐를 교환하여 입수하거나, 보물지도를 통해 입수하거나,
기공성 알렉산더: 기동편 일반 난이도를 클리어 하여 얻는 아이템을 교환하여 입수하거나.. 방법이 많은 모앙이다.
문제는 아니마 웨폰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템 하나를 교환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수께끼의 뼛조각 하나는 시학 680개가 필요하며 마법 고무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뼛조각 20개를 모으기 위해서는 680X20=13,600개의 시학이 필요하다.
아니마 웨폰에 대비하여 미리 휘장이나 석판을 꽉 채워 놓은 사람들은 보다 빠르게 아니마 웨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빠르면 7~10일 안에 아니마 웨폰 3단계를 완성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지금 내 페이즈로 봤을 때 나는 빨라도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도 한동안 없을테고 3.2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천천히 아니마 웨폰 재료를 모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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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치천사 지팡이: 각성' 외형.
디자인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밥주걱, 지뢰탐색기별로라서
곧바로 미리 구매해 둔 '모조 니르바나: 제타'를 투영했다.
제타 소지자라면 검은장막 숲 북부삼림에 있는 NPC 드레이크에게서 고대무기 모조품을 구매가능하다.
어디까지나 모조품이라서 무기 성능은 한참 떨어진다. 투영용 무기인셈이다.
제타를 만들기까지 저렇게 험난한 과정들을 거쳤었는데 아니마를 위해서 뽀갠걸 생각하니 눈물이.. 심지어 완화 되기도 전에 만든건데..
한국 서버에 패치 되기 전부터 아니마 웨폰은 '암니마 웨폰', '하지마 웨폰'(..) 등
고행길을 암시하는 별명들이 많은 컨텐츠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상당한 아이템 요구량을 보여줬다.
아직 초반인데 저정도면 3.2, 3.3, ... 앞으로 패치가 진행될수록 얼마나 더 괴랄해질지 기대되는 컨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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