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9] - Court Jesters(ver.FFRK), 파판9 존&손 테마곡

파판14의 던전 '헤메는 성' OST인 Court Jesters는 파판9 OST가 원곡이다.

이 파판9 Court Jesters의 FFRK(파이널 판타지 레코드 키퍼)버전이 있어 소개해본다.

 

도입부의 오래된 축음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가 인상적인 어레인지로,

파판14 버전과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 더 신나고 장난스러운 느낌의 곡이다.

배경 영상으로는 파판14의 '헤메는 성' 던전 플레이 영상을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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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 Jesters(ver.FFRK) - FFIX Zorn&Thorn Theme [05:05]

 

곡의 제목인 Court Jesters(궁정 광대들)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곡은 파판9에 등장하는 두 광대—존(Zorn)과 손(Thorn)의 테마곡이다.

그렇기에 파판14의 헤메는 성에도 이 두 광대를 오마주한 네임드가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

사실 파판14에는 이미 존&손을 오마주한 캐리터가 진작 등장한 적이 있는데,

바로 v5.0 칠흑의 반역자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신매매단(?) '붉은 옷을 입은 광대'와 '푸른 옷을 입은 광대'다.

율모어 앞 문전촌에서 메올을 배급하며 율모어로 데려갈 사람을 물색하던 그 광대들이 바로 파판9 존&손의 오마주 캐릭터인 것.

 

여담으로, Court Jesters의 일본어 곡명은 '月なきみそらの道化師たち(달이 없는 하늘의 광대들)'인데

파판14의 헤메는 성이 이를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헤메는 성은 밤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에 달이 떠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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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을 위해 헤메는 성 플레이 영상을 녹화하느라 해당 던전을 여러번 돌았는데,

그 와중에 패러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아래와 같은 짤을 만들어보았다.

 

원본은 '내가 감옥에 갔을 때'.

 

이놈의 헤메는 성을 하도 돌았더니 그렇게 싫었던 멋진 머리를 피하는 데에는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긴 했다.

하지만 파티원들의 위치나 추적징 타이밍 등이 정말 운이 좋지 않게 꼬인다면 얄짤없이 멋진 머리 당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