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2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새로운 꽤 흥미로워 보이는 서브 퀘스트가 개방된다.
보이드 출신으로 보이는 작은 요마 하나를 발견했지만 어찌 해야할지 고민중인 보초병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보초병이 감시 중인 요마란,
흩어진 분신은 총 넷. 모두 라자한 내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눈알 요마가 말한 강한 요마는 포스팅 제목에도 써 놓았듯 골베자의 사천왕이다.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어떻게 눈알 요마가 상세히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메인 퀘스트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모아서 정리해보았다.
스카르밀리오네 이야기 - ①
첫 번째로 찾은 분신에게서는 스카르밀리오네의 첫 번째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유능한 지휘관이라 불리던 그는 요새가 요마에 습격받자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서 흙더미 속에 숨어 살아남았던 것이다.
뒤늦게 도착한 원군인 메모리아술사들은 그런 그를 경멸, 시체가 된 부하들과 함께 땅 속에 묻어버린다.
참고로, 사천왕의 이름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악마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스카르밀리오네(Scarmiglione)는 산발한 머리라는 뜻.
스카르밀리오네 이야기 - ②
두 번째 분신에게서는 요마가 된 직후의 스카르밀리오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강자로부터 도망치고 약자만 골라 상대하던 그의 앞에 골베자가 나타난 것이다.
두 번째 분신의 이야기를 끝으로 스카르밀리오네의 과거 이야기는 끝이난다.
바르바리차 이야기 - ①
세 번째 분신으로부터는 바르바리차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몰래 집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이를 미리 눈치챈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도와줄 일행을 사전에 죽여버렸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의 머리를 손도끼로 내려쳐 죽인다.
자신을 속박하던 아버지에게서 해방된 그녀는 그 길로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아가는데...
대화 내용을 보면 바르바리차(Barbariccia)를 '야만스러운 여자'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곱슬 수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왜 하필 '수염'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여성 캐릭터의 이름이 되었는진 모르겠다만... 그렇다고 한다.
바르바리차 이야기 - ②
마지막인 네 번째 분신의 이야기는 요마가 된 이후의 바르바리차의 이야기다.
바르바리차 앞에도 스카르밀리오네와 마찬가지로 골베자가 나타난다.
마지막 네 번째 분신의 이야기까지 듣고나서 다시 본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합체를 시도하는 눈알 요마들. 하지만 돌아갈 수가 없는데...
아마 다음 패치인 v6.3에서도 메인 퀘스틀 완료하면 남은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가 끝나면 대장(?)인 골베자의 이야기도 들려주지 않으려나.
v6.3이 패치되면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 - 中편 또는 下편으로 이어서 포스팅할 예정😉.
첫 인상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는데 보다보니 나름의 정이 생겨서 그런지 이 눈알 녀석들이 꽤 커엽게 보이기 시작했다.
퀘스트 최종 완료 보상으로는 왠지 눈알 요마 꼬마친구를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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