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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고인물의 상징🐸 Get

by Jaicy 2022. 9. 15.

정작 파판14를 8년째 플레이 중인 찐고인물인 나로서도 정확히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샌가 고인물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개구리 탈과 의상을 드디어 입수하였다.

사실 그간 돌발임무에 참여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 인형탈 자체가 취향이 아니라 돌발이 떠도 무시해왔기 때문😅.

 


개구리 의상은 템페스트의 삼켜진 첨탑(X: 27,0, Y: 26.5)에서 발생하는 특수 돌발 임무를 완료 후 얻는 보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특수 돌발임무가 다 그렇듯 지도 상에는 표시되지 않으며 근처에 가면 미니맵에만 표시된다. 특수 돌발임무 이름은 '재앙의 아르케오타니아: 심해 토벌전'.
칠흑 시절이 현역이었던 돌발임무라 그런지 효월이 패치된 지금은 소환작을 하는 사람도 적어서 발생 빈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렇긴 해도 일단 돌발이 뜨면 사람이 꽤 모이긴 하더라.

돌발임무 자체는 그저 기믹을 피하면서 몹을 때려잡으면 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기믹 범위가 꽤 넓고,

무엇보다 Lv.80으로 조율되기 때문에 스킬도 제한적인데다 실수로 기믹을 맞기라도 하면 아프다(심지어 즉사하는 기믹도 있다)!

 

최고평가로 완료하면 두 빛깔 보석 72개와 '아르케오타니아의 뿔' 6개를 받을 수 있다.
이 '아르케오타니아의 뿔' 12개를 모아야 개구리 탈과 의상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고평가로 돌발임무를 총 2회 완료하여야 한다.


입수한 아르케오타니아의 뿔은 율모어에 있는 교환원 NPC인 '파사드'에게서 개구리 탈과 의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개구리 탈에 5개, 의상에 7개가 필요하다. 개구리 탈과 의상 외에 '팅커벨'이라는 꼬마친구도 에르케오타니아의 뿔로 얻을 수 있다.
드디어 나도 개구리 탈과 의상 입수!

 


그 유명한 개구리탈을 드디어 나도 입어보았다.

 

ㅋㅋ 못생겼어!
당연하지만 염색도 가능하다. 염색 부위는 목의 칼라와 신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늑대 의상이나 코끼리, 닭 의상의 경우 꼬리가 있는 종족은 해당 의상에 자체에 꼬리가 달려있다보니 종족의 꼬리는 알아서 사라지는데, 개구리 의상은 아무래도 의상에 꼬리가 없다보니 해당 종족의 꼬리가 그대로 노출되더라.

 

어딘가 맹- 해보이면서도 은근 고수(?)의 느낌이 드는 기묘한 인형탈. 칠흑 때 패치된 룩템이면 (나 같은 찐 고인물 기준으론)그렇게 오래된 아이템도 아닌데 이게 왜 고인물의 상징이 되었는지, 참🤔.
동네 바보(?) 개구리🐸 느낌.

 

인형탈, 특히 이 어딘가 어벙해보이는 개구리 탈과 의상을 입고는 아무리 폼을 잡아도 멋이 안살더라.
ㅋㅋ 나의 흑마도사는 이런 느낌이 아니라고!😂

 


개구리탈을 얻은 기념으로 블로그에 기록할 포스팅용 스크린샷을 충분히 얻은 뒤에 인형옷은 얼른 벗어던졌다😣.

 

아, 역시 흑마는 이 느낌이지.
검은 도포자락(?) 휘날리며 자신감에 찬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흑마의...😏

 


개구리 탈과 의상은 이벤트 아이템은 아닌지라 추억의 보관함에는 들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룩템으로 입고 다닐 것도 아니어서 환상의 옷장에 넣어두는 것도 영 아니다 싶어 집사 소지품에 넣어두었다.

안그래도 부족한 집사 소지품 칸이 줄어든 것은 다소 유감이지만😓.

 

집사 소지품칸도 늘려달라, 늘려달라-😐

 

개구리탈까지 얻었으니 이제 인게임에 존재하는 인형탈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떤 인형탈이 추가될지 기대도 되면서 여태까지 출시된 것들을 뛰어넘을 얼마나 괴랄한 탈이 나올지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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