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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2021 발렌티온 데이(후편)

by Jaicy 2021. 2. 25.

전편의 내용을 모른다면 2021 발렌티온 데이(전편)[링크] 포스팅을 먼저 보고오는 것을 추천.


누구의 해결책이 가장 좋은지 유저들의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공개됐다.

 

내가 있는 초코보 서버는 시즈널 장식물들의 색상이 붉은색인걸로 보아, 아스트리드의 해결책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모양이다.

여튼, 투표 결과가 반영된 후에 퀘스트가 또 새로 개방됐길래 하러가봤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 케토 야외 음악당에서 새로 추가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리제트는 아스트리드의 해결책이 의뢰인에게 제대로 듣는지 모험가에게 감시역(?)을 부탁한다.
아스트리드와 함께 의뢰인을 만나러 갔더니 이게 왠걸, 지나번 가면의 의뢰인은 창술사 길드 마스터인 이웨인이었다. 창술사 길드를 들리지 않은지 너무 오래돼서 가면 쓰고 나왔을 때 누군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아스트리드의 해결책을 들은 이웨인은 마침 가죽공예가 길드에 토벌한 마물의 가죽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을 꺼냈고, 아스트리드는 당장 가보자고 했다.
그렇게 다짜고짜 가죽공예가 길드에 찾아갔건만 길드장인 게바는 이미 아이 둘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그 순간 게바의 친구(?)인 마르세트가 등장, 이웨인이 납품할 가죽을 보더니 자신의 조수로 임명한다며 앞으로 자신을 도와서 가죽을 수집하는 일을 하라고 명령(...)을 내리곤 그를 강제로 끌고가버렸다. 기억이 흐릿한데 마르세트는 가죽공예가 클래스 퀘스트에 등장하는, 동물의 박제를 생업으로 하는 녀석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리제트에게 결과를 보고하자, 리제트는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모험가에게 묻는다.
모든 일은 만남부터 시작하는 법. 만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진전이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리제트도 아스트리드에게 잘 했다며 칭찬해줬다.
의뢰를 해결한 것이 기쁜 아스트리드.
이렇게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퀘스트는 완전히 끝을 맺었다.
업적 달성!


전편을 포스팅 할 때는 이벤트가 열린 직후라 사람이 워낙 많아 눈치 채지 못했는데 미 케토 야외 음악당 곳곳에 눈에 익은 NPC들이 있더라.

 

1. 리지 & 타기

지난 2020 발렌티온 데이 퀘스트에 등장했던 단짝친구 NPC들이다. 1번 등장하고 끝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보니 반갑기도.

2. 제앙텔

음유시인 잡 퀘스트 NPC인 제앙텔 할아버지가 남부삼림에서 그리다니아까지 먼(?) 걸음을 했다.

3. 마샤 마카라카, 우라라, 나루미

프린세스 데이 때나 볼 수 있는 한정 NPC인 가희 3인방이 발렌티온 데이 이벤트를 보러 왔다. 가까이 다가가면 우라라에게만 말풍선이 뜨는데, 아마 투표 결과에 따른 장식물 색이 우라라의 상징색인 빨강이라 그런 듯. 파랑이면 마샤에게, 노랑이면 나루미에게 말풍선이 떴을 듯하다. (크흑, 이럴 줄 알았으면 마샤의 상징색인 파랑색에 투표를 하는 것이었는데... 미안해 마샤!ㅠㅜ)


이번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는 유저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장식물 색상이 바뀌는 점이 상당히 재밌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유저 참여적인 이벤트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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