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르포♥와 만난지 1420일째 되는 날이다.
(왜 정확히 기억하고 있냐면 모르포 얻고 좋다고 포스팅[링크] 한 적이 있기 때문)
평소에도 꼬마친구는 모르포만 데리고 다닐 정도로 좋아하는데
이번에 모르포랑 단 둘이! 달달한 분위기의 사진을 작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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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하구먼 *.*
사실 모르포가 아니라 여캐가 있었다면 더욱 달달했겠지만...
내가 아무리 포토샵에 일가견이 있을지언정 없는 여캐를 차마 합성할 수는...
배경을 숲속으로 할까 꽃밭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나비는 역시 꽃밭이라는 생각에.
무슨 꽃으로 할까도 살짝 고민했는데 흑마는 역시 보라색→보라색 꽃 중에 당장 생각나는게 라벤더 더라.
그래서 라벤더 만발한 꽃밭으로 결정.
과연 잘 달달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까 걱정했는데 분위기 좋게 뽑혀서 기분이 좋다.
과정 간략화.gif▼
이번에는 조명과 색감에 신경을 많이 썼다. 최대한 달달한 분위기가 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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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모르포
모르포를 몇 년 째 데리고 다니다보니 현실 모르포에도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는데, 주로 남아메리카쪽에 서식하는 나비더라.
모프로(Morpho)는 '변한다', '바뀐다'는 뜻, 나비의 날개색이 각도에 따라 현란하게 바뀌는 현상에서 유래한다고.
모르포 움직이는 영상 찾아보니 반짝반짝 예쁘길래 원리가 궁금해서 검색 좀 해봤더니 이런 학회지를 발견...▼
ㅎㄷㄷ
대강 알아보니 모르포 날개 구조를 확해서 잘 보면 기왓장처럼 층층이 쌓인 구조로,
푸른 빛만 반사시키고 나머지 빛는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푸른빛을 띄는거라고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개발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깔을 띄는 '모르포텍스'라는 직물도 있다고.
인게임 모르포가 나비 치고는 제법 큰 편인데 게임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실제로도 꽤 큰 편이더라.
물론 개체나 종에 따라 크기 차이야 있겠지만.
워낙 빛깔이 곱다보니 액자나 유리관 박제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예쁘긴하지만 생명력이 없는 박제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
현실 모르포는 이 정도로 알아보기로 하고 파판14의 모르포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하려했는데
관련 이야기 분량이 워낙 길다보니 파판14 모르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링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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