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마도사 시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2. v3.2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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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전사 편에 이은 암흑기사 편 스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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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도사가 알아두면 좋은 타직업 스킬 - 암흑기사 편
(암흑기사는 탱커지만 힐러만큼 MP 관리가 중요한 직업이다.)
Lv.30 암흑
암흑기사의 딜을 올려주는 버프인데 이 버프는를 켜 두는 동안은 MP가 지속적으로 감소된다.
암흑 버프를 켠 상태에서는 MP회복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없는데 음유시인의 '현자의 담시곡',
기공사 자동포탑 비숍의 '마나 촉진', 점성술사의 '살리아크의 물병'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없다.
간혹 MP를 모두 소모하여 자동으로 꺼지거나 MP 관리를 위해 일부러 ON/OFF 하는 암흑기사들도 있다.
'암흑'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이 있기 때문에 보통 던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유지되는 버프이다.
Lv.30 불굴의 투지
보통 줄여서 '불굴'이라고 부른다. 나이트의 '충방', 전사의 '수태'처럼 ON/OFF 가능한 방어 스탠스이다.
암흑기사의 딜을 떨어뜨리지만 어글 수치가 상승하고 명중력과 방어력이 높아진다.
암흑기사는 스탠스가 이 스킬 하나 뿐이기 때문에 나이트의 충검 스왑, 전사의 파태 스왑 처럼
다른 스탠스를 켤 수 없으므로 자신의 딜 향상을 위해 일부러 불굴을 끄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MP회복과 TP감소, 공격 속도 상승 버프인 '피의 칼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굴을 꺼야한다.
충검탱, 파태탱과 마찬가지로 불굴을 켜지 않더라도 장비가 받쳐주고 생존기만 잘 돌려준다면 불굴을 꺼도 괜찮다.
물론 어글이 안정적이라는 가정하에.
Lv.35 피의 대가
암기와 백마, 눈치싸움의 시작. 스킬 설명만 보면 매우 간단하다.
버프가 발동한 15초 동안은 공격을 받을 때마다 MP를 회복할 수 있다.
많이 맞을수록 많은 MP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MP가 스킬운용의 핵심인 암흑기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쿨타임도 40초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사용되는 편이다.
암흑기사 입장에서는 탱커로서 몹 한테 얻어 맞는 것 뿐인데 소중한 MP가 회복되어서 참 좋은 스킬이지만
백마도사에게는 다소 난감한 스킬인데, 특히 암흑기사가 MP 관리에 능숙하지 않을 경우 더욱 그렇다.
Lv.50 이후의 던전들은 몰이 구간이 많은데 성전 ON/OFF에 익숙한 백마라면 몰이구간에서 성전 홀리 연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홀리의 위력이 제법 강력하기도 하거니와 몹들을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몹들의 각종 공격들을 취소 시킬 수 있고
몹들이 기절해 있는 동안 힐을 넣을 여유도 생기는 등 아주 좋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기절'인데, 몰이에서 홀리 사용으로 모든 몹들이 '기절'해 버린다면
그와 동시에 '피의 대가'를 사용한 암흑기사는 그동안 MP를 회복할 수가 없다.
백마가 또 '홀리'를 사용하면 몹들은 또 기절하고, 또 홀리를 치면 또 기절하고..
홀리를 여러번(보통 3~4번) 맞아서 '기절(저항)'이 뜰때까지 몹들이 기절하기 때문에 '피의 대가'효과를 100% 볼 수는 없다.
MP가 제대로 차지 않아서 어글을 잡을 스킬을 제대로 쓸 수가 없는데 그 사이 파티원들은 광역 공격으로 몹들의 어글을 빼앗아가고 있고..
MP 부족으로 암흑은 꺼진지 오래고 MP수급을 위해 불굴을 끄고 피의 칼날을 사용하자니 어글이 너무 불안하고..
초보 혹은 MP 관리에 능숙하지 못한 암흑기사라면 제법 겪어봤을지도.
여튼 백마의 '홀리'는 암기의 '피의 대가'와 상극(?)인 스킬로
암기가 피의 대가를 발동한 직후 MP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데(1/4 이하 쯤) 어글이 불안정하다면 잠시 홀리를 자제하자.
이런 경우 나는 보통 피의 대가가 2~3초 남을 때까지 블리자라(..)를 치거나 스톤가를 날린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암기의 MP회복 스킬도 늘고 암기 유저들의 숙련도도 오르면서 홀리를 연타해도 수월하게 진행되는 파티가 많은 편이다.
Lv.45 어둠의 기교
암흑기사의 몇몇 스킬들을 강화해주는 버프이다.
예를 들어, 마법 피해 감소 버프인' 어두운 감정'을 어둠의 기교 발동 후 사용하면
기존의 15% 감소에서 30% 감소로 효과가 향상된다.
스킬의 위력을 올리거나 옵션을 강화하는 등 좋은 버프이지만 발동 시 탱커 중 가장 큰 MP통을 자랑하는 암흑기사 입장에서도
Lv.60 기준으로 매우 많은 MP 소모량인 1768 MP가 소모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MP 계산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
Lv.50 산송장
암흑기사의 무적기라고 할 수 있다. 무적기라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산송장을 발동하고 10초 안에 HP가 0으로 떨어질 피해를 받으면 HP가 1만 남고 10초동안 '움직이는 시체' 디버프가 걸린다.
'움직이는 시체' 상태에서는 몇몇 던전들의 전멸기를 제외한 어떤 공격을 받아도 HP가 1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암흑기사의 전체 HP만큼의 힐을 받아야 '움직이는 시체'상태가 해제된다.
만약 10초안에 '움직이는 시체' 디버프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죽는다.
설명만 보고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스킬이라서 '산송장' 스킬을 영상으로 찍어봤다.
암흑기사 '산송장' 스킬 사용 영상(1080p 감상 가능)
산송장이 어떤 스킬인지 보여주기 위한 영상으로, 조율을 풀고 1인 입장으로 방랑자의 궁전 1넴 전까지 몰이를 진행해봤다.
어디까지나 보여주기용 영상이다. 제대로 몰이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산송장을 발동하고 10초 안에 죽으면 10초 동안 '움직이는 시체' 상태가 되는데 '움직이는 시체' 상태가 끝나면 진짜 죽게된다.
해당 10초 안에 암흑기사 최대 HP 만큼의 힐을 해줘야 '움직이는 시체'상태가 해제되며 암흑기사는 살 수 있다(!)
학자나 점성술사가 '움직이는 시체' 상태를 해제 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힐을 해야하지만
(특히 암흑기사의 HP가 빵빵한데 힐러의 힐량이 딸린다면 10초동안 영혼의 힐을 해야 할지도.
움직이는 시체 상태가 되면 '재활'을 사용해서 힐러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보통이다.)
백마도사는 암기의 HP가 많든 적든 '거룩한 축복' 한 방으로 즉시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송장은 거룩한 축복과 세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
사전에 힐러와 조율만 잘 된다면 거의 20초간 무적 상태가 될 수 있는 스킬로,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10초 안에 HP가 0이 되어야 발동된다는 점과 움직이는 시체 상태를 해제 하기 위한
힐러의 힐량이 받쳐줘야 한다는 위험성(?) 때문에 일반 던전에서는 웬만큼 위기의 상황이 아닌 이상 잘 쓰이지 않는다.
그다지 위기 상황도 아닌데 산송장을 사용하거나 산송장 버프를 사용했는데 10초 안에
움직이는 시체 상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경우, 나는 과감하게 무시하고 힐을 한다.
보통 매크로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ex. 산송장 발동. 잠시 힐을 멈춰 주세요<se.1>)
범위 장판 스킬로 백마도사의 '성소'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위치를 선정해서 설치해야한다.
성소보다는 그 범위가 조금 작다.(성소 - 6m)
검붉은 장판에 음침한 이펙트의 스킬이라서 적 장판 처럼 보이지만 암흑기사의 스킬이니 겁먹지 말자. 해치지 않아요.
Lv.56 심연의 갈증
범위 스킬로, 어둠의 기교와 함께 사용하면 HP 회복도 가능하다.
몰이 사냥에서 사용되는 스킬인데 이 스킬 자체로도 MP를 잡아 먹는데다
추가 효과를 위해 어둠의 기교까지 함께 사용하면 MP 소모가 제법 큰 편이기 때문에
암흑기사가 피의 갈증 버프를 켠 상태로 이 스킬을 연타하고 있다면 홀리는 잠시 자제해주자(..)
Lv. 58 최후의 생존자
15초 안에 이 스킬을 사용한 대상을 쓰러뜨리면 암흑기사의 HP와 MP를 최대치의 20% 만큼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HP는 물론 암기에게 너무도 중요한 MP를 회복시켜주는 좋은 스킬이지만 쿨타임이 2분이라서 그리 남발하진 못한다.
원거리 스킬로, 멀리있는 적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HP가 얼마 남지 않은 쫄몹에게 사용하는 편이다.
암흑기사는 v3.0에 추가된 직업으로, 3.0 업데이트 직후 백마도사로
메인 퀘스트와 각종 던전들을 진행하던 나에게는 완전 새로운 직업이었다.
암흑기사가 탱커인건 알았지만 어떤 스킬들이 있는지도 잘 몰라서 암기를 만날 때마다
버프창에 있는 버프 설명들을 마우스 오버로 틈틈히 읽어가면서 암기 스킬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익혔다.
그렇게 어찌어찌 대강은 감을 잡고 있었지만 '거두지 않는 섬'을 돌다가 산송장 스킬을
잘 몰라서 2네임드 전 벌이 4마리 나오는 쫄구간 몰이에서 암기를 눕힌 적이 있다. 그놈의 최후의 벌침ㅜㅜ
산송장을 사용한 암기는 그 때 처음 봤는데 쫄구간에서 탱을 눕혔다는 수치심(?) 때문에
암기를 제대로 파기로 결심, 환술 지팡이를 잠시 내려놓고 대검을 들었다.
해당 직업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레벨링 해보는게 제일 좋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스킬들을 몇 개 가져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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