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전 쯤, 총당님의 환상반에서 처음으로 환상잎 100개를 받을 수 있는 '총당' 그림을 뽑았다고 좋아했었다.
그랬던 총당님이 이번주도 글쎄, 또 한방에! 환상잎 100개를 주는 것이었다😲.
이번주도 어차피 허탕이겠거니, 하고 쌍칼이나 뽑아서 얼른 환상반 두 번 돌리고 끝내자 싶은 마음으로 아무곳이나 대강 눌렀는데...
심지어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대체 이게 무슨 횡재인지, 어떨떨한 기분으로 환 토벌전을 한 번 더 클리어하고 환상반에 또 도전해보았다.
사실 총당님의 환상반은 최근 들어 해외 유저가 만든 컨닝 페이퍼(...)라고 해야할지, 모든 가능성은 아니지만
꽤 많은 총당을 뽑을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정리한 시트가 암암리에 공유되고 있던 터라 예전보다 총당을 뽑기 수월해지긴 했다.
물론 나도 그 시트를 가지고 있어서 몇 번 시도해보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운이 지지리도 없는건지
매번 허탕만 쳐서 시트는 거들떠보지도 않게 되었는데 이렇게 대박이 터지니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사람은 역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총당님의 좋은 기세를 몰아 쿠로의 공상 수첩도 3줄에 도전...!
"......"
그래, 쿠로 넌 어쩜... 에휴, 그럼 그렇지.
총당을 한번에 뽑았다거나, 보상을 최대로 받았다거나, 다른 유저들의 자랑글을 간혹 보긴 했지만
나한테도 그런 행운이 찾아오리라곤 생각도 안해봤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기뻤다.
로또에 쓸 운을 총당에 쓴 것 같은 슬픈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되면 또 다음주가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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