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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취향저격 룩템 Get

by Jaicy 2022. 12. 14.

v6.15 패치로 추가된 새로운 단골거래처인 아멜리앙스의 호감도를 최대로 올리면 새로운 퀘스트가 개방된다.

 

르베유르가의 집사인 '메릴드'에게서 새로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새로 받을 의상의 치수를 한 번 확인하고 오면 되는 매우 간단한 퀘스트다.
룩템 궤짝 Get-

 


바로 입어 보았다.

 

염색을 하지 않은 오리지널 버전의 모습. 모자, 상의, 장갑, 하의, 신발의 총 5부위가 한 세트다.
모자는 영 취향이 아니어서 입지 않았는데, 이렇게 생겼다. 미코테가 쓰면 귀가 푹 눌려 답답해 보여서 별로다.

 

상의는 '칠흑색'으로 염색하면 안쪽의 셔츠가 흰색으로 바뀐다. '흰 셔츠에 검은 넥타이'라는 전형적인 정장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오리지널 그대로 모두 착용해도 제법 괜찮은 룩이지만 뺄 부위는 빼고, 염색할 부위는 염색을 해서 취향껏 새로 꾸며서 투영해보았다.

 

짠-✨

상하의는 칠흑색으로 염색을 하고 신발은 숙련공의 가죽장화를 신었다. 장갑도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던 마인 손목장식을 착용했다.

 

르베유르 지정 신발을 칠흑색으로 염색하고보니 옆모습은 참 예쁘긴한데, 앞모습이 영... 바지의 모양새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이긴 하겠지만 발목이 빼꼼 보이는 것이 참... 숭하달까. 바람이 숭-하고 잘 통할 것 같은... 아유, 숭해라. 그래서 결국 숙련공의 가죽장화로 바꿔신은 것.

 

장갑은 룩이 꽤 괜찮아서 르베유르 지정 장갑을 착용할지 말지 살짝 고민했는데 흑마도사 룩으로 투영했기에 평소에도 사용하던, 흑마도사만이 착용 가능한 마인 속목장식을 그대로 투영했다.

마인 손목장식이 양쪽 손등에 새겨지는 문양도 참 독특하고 흑마스러운데다 반지도 세트로 달려 있어서 참 좋다.

지금에 와선 호박 귀걸이와 더불어 내 흑마도사룩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크... 역시 정장룩, 너무 좋다.
클래식한 정장이라기보단 캐주얼? 퓨전? 느낌이 강하긴 하다만 어쨌든 흰 셔츠에 검은 넥타이는 언제나 최고다.
정말 아쉬운 게 있다면, 재킷이다보니 상의가 짧다는 것. 롱코트/외투를 좋아하는 나로선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슬림한 핏도 마음에 쏙 드는데 겉옷 길이가 참 아쉽다.
좀 더 따지고들면 겉옷 길이 뿐만 아니라, 클래식 정장을 좋아하기에 안에 입은 조끼도 벗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긴하다.

언젠가는 정말 전형적이고 심플한 정장룩도 내주겠지. 딱 흰 셔츠에 검은 넥타이만 있는. 그랬으면 좋겠다🥺.

 


여튼, 르베유르 지정 세트가 참으로 멋지고 예쁘다. 남녀캐 할 것 없이 잘 어울리는 룩템.

글로벌 서버에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직접 입어볼 날을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한 멋진 룩템이다.

 


흑마도사 룩을 바꾼 건 정말 오랜만인데다, 바꾼 룩이 꽤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은 르베유르 세트를 입고다니지 않을까 싶긴하다만 그게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코트자락 펄럭이는 걸 좋아하는데다 '정장+롱코트'라는, 마음에 쏙- 드는 룩이 여전히 이딜샤이어 철학자 세트 룩이기에.

여태까지 숱하게 룩을 바꾸려는 시도는 해봤지만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이 룩으로 몇 년(아마 4-5년 정도?)을 살고 있다보니 이젠 룩으로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유저들까지 생겼을 정도더라💦.

하긴, 라하 커마에 칠흑색 이딜 외투를 입고 다니는 흑마도사가 그리 흔한 건... 아니지.

심지어 호박 귀걸이 하고 다니는 유저는 커마 불문하고 거의 만나보질 못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룩을 바꾼 건 어제 저녁이지만 오늘 밤엔 다시 원래의 이딜샤이어 외투 룩으로 돌아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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