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Answers에 이어서 작업해본 Revolutions.
신생에는 Answers가, 창천에는 DRAGONSONG이 있다면 홍련에는 Revolutions가 있다!
...라고 할 수 있겠다만 Revolutions는 앞선 두 곡에 비해 존재감이 워낙 옅다보니
'그런 곡이 있었어?'하는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도 있을 법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에도 딱 한 번 밖에 요청이 없기도 했다.
Answers와 DRAGONSONG은 토벌전 BGM으로 사용된 곡들이지만
Revolutions는지 그렇지 않은 점도 인지도가 낮은 이유에 한 몫 한 것 같긴하다.
확실히 좋은 곡이긴 하다만 Answers 처럼 북받쳐오르는 느낌도, DRAGONSONG처럼 애처로운 느낌도 없는...
'무난하게 좋은 곡', 딱 거기까지인 인상의 곡이다.
가사에서 홍련의 스토리가 잘 느껴지긴 하다만... 그 홍련의 스토리가... :/
가사는 해외 파판 팬덤 위키[링크]를 참고하여 번역하였다.
참고로, 배경으로 사용한 영상은 파판14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되어 있는 Revolutions 영상과
v4.0 출시 트레일러를 적당히 섞어서 편집하였기 때문에 일부 겹지는 장면이 있다.
Revolutions with Lyrics - STORMBLOOD Main Theme [07:06]
아래는 영상에 사용된 가사.
Lyrics[English/한국어]
Sing a song of dawn
Dawn, the day reborn
Breathe deep of the dawn before the storm
새벽의 노래를 부르자
새벽, 그것은 신생의 날
폭풍이 오기 전의 새벽에 깊은 숨을 들이마시자
This hearth, this home
Wrested forth from tired fingers
Bathed in blood and sealed in stone
이 집, 이 고향은
녹초가 되어버린 손에서 빼앗겨
피에 젖은 채 돌덩이에 깔렸네
Souls scarred, twelvefold
Beckoned by the bells of vengeance, spirits bold
무수한 상처를 입은 영혼들
복수의 종소리에 부름 받은, 용감한 영혼들
A lover lost, a family torn
A solemn pyre, raised to rouse the slumb'ring heavens
잃어버린 연인, 갈가리 찢긴 가족
잠든 하늘을 깨우려는 듯 장작은 엄숙히 타오르네
Fire in your eyes, fire in your hearts,
Steeled as you sound the horns of war
두 눈과 가슴에 불꽃을,
결의를 다지고 전쟁의 뿔피리를 부네
Yet know the cost, for who shall mourn
When light is quenched
That another might burn brighter
허나, 과연 누가 슬퍼할지 그 대가를 알라
빛을 꺼뜨릴 때
또 다른 빛을 타오르게 하기 위해
Let not the rays of justice blind
E'er trust in grace and she shall guide
정의의 빛에 눈이 멀지 말도록 하라
은혜에 대한 믿음이 우리를 인도할테니
Soft is the breeze that can set a petal free
And yet 'tis the storm that doth see the petal soar
High o'er the trees in the throes of Liberty
'Til unstirring skies consign her to memory
꽃잎에 자유를 선사하는 부드러운 바람
허나 그 꽃잎을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폭풍이니
저 높이 나무 위 꽃잎들은 자유에 취하네
흔들림 없는 하늘이 그녀를 기억에 맡길 때까지
One kingdom's fall is another kingdom's freedom
One sovereign's war is another sovereign's peace
One mother's pride is another mother's sorrow
Their tears both soak the land that they love
한 국가의 몰락은 또 다른 국가의 해방
한 국왕의 전쟁은 또 다른 국왕의 평화
한 어머니의 긍지는 또 다른 어머니의 비애
그들의 눈물은 그들이 사랑하는 대지를 적시네
Two lives, two swords
Given in to shadowed whispers, wicked words
두 개의 인생, 두 자루의 검
그림자와 같은 속삭임, 악한 말에 현혹되어
Pray tell me true, doth louder toll
A rival's cry, or the oaths that spur her onward
바라나니 진실을 말해주오, 무엇이 더 크게 울려 퍼지는지
적군의 함성인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맹세인가
Your time is come, a choice bestown
Tonight, for unsung sins atone
This night, you need not walk alone...
때가 오고, 선택은 주어졌네
오늘밤, 과거의 죗값을 치르리
이 밤, 홀로 거닐 필요는 없으니...
- 가사 중의 'Souls scarred, twelvefold'에서 twelvefold는 직역하면 '열두배' 혹은 '열두겹'이나,
그만큼 많이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무수하다는 뜻으로 번역하였다.
템포가 느린 곡이긴 하나 중간중간 가사가 끊어지는 부분이 많아 싱크 맞추는데 꽤 애를 먹었다.
Revolutions를 끝으로 가사가 공개된 파판14 OST 중 어지간한 것들은 유튜브에 업로드 완료했다.
알라미고 국가인 'The Measure of His Reach'와 그 국가를 갈레말 제국 찬양가(?)로 바꾼 'Garlean Anthem'이
남아있긴 하지만 해당 곡들도 요청이 딱 1번만 있었던 곡인데다,
그리 인지도가 높은 곡도 아니라 작업을 할지 안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파이널 판타지14 > 창작물,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The Measure of Our Reach, 갈레말 식민지 국가(國歌) (0) | 2021.04.08 |
---|---|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The Measure of His Reach, 알라미고 국가(國歌) (0) | 2021.04.07 |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Answers, 신생 에오르제아 오프닝 OST (2) | 2021.04.02 |
[파이널 판타지14] - (팬아트) 사무라...하? (0) | 2021.03.31 |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Amatsu Kaze, 백호 토벌전 3페이즈 OST (0) | 2021.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