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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매 후기

NOX NX-2 구매(+셀카)

by Jaicy 2017. 10. 18.

며칠전에 적당히 저렴하고 디자인이 괜찮은 게이밍 헤드셋을 샀다.


모델명은 'NOX N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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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으로 둘둘 말려서 안전 배송됐는데 뜯기 너무 힘들었다.




구성물은 심플하다. 헤드셋 하나. 끝.

말고는 품질보증서 같은게 바닥에 들어있긴 했지만.


헤드셋의 왼쪽에는 마이크와, 진동을 ON/OFF 하는 버튼이 달려있다.


조금 특이한게, 대개 헤드셋 볼륨 조절은 선 중간에 컨트롤러가 달려 있던데

NOX NX-2는 헤드셋 머리 부분에 컨트롤러가 장착돼있다.

컨트롤러가 선 중앙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 보다 이게 더 깔끔해서 좋다.


마이크는 굉장히 유연하다. 원하는 모양대로 잘 휘어지고 시간이 지나도 그 상태로 계속 유지된다. 


PC와의 연결부는 USB 포트 하나가 끝이다.

다른 헤드셋들은 마이크, 이어폰, LED를 위한 USB 포트 까지 총 3개의 포트를 필요로 하던데 이건 참 심플하다.


PC에 연결하면 헤드 부분과 마이크 끝 부분에 LED가 들어온다.

헤드 부분은 LED 색깔이 수시로 변하는데 양 쪽 헤드 색이 서로 다르게 빛난다.

LED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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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포트에 꼽지 않아도 마이크가 동작할까 싶었는데 정상동작 했다.

마이크 음질은 준수한 편.


헤드폰 음질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때보다 저음이 확실히 잘 잡힌다.

내가 막귀인데다 게이밍 헤드셋은 처음이라 제대로된 평은 내리지 못하겠지만..


헤드셋 무게는 보기보단 가벼운 편.

애초에 이 헤드셋 광고를 '초경량'이라고 했으니 무게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나보다.

착용감은, 귀를 다 덮는 큰 헤드셋이 처음이라면 갑갑하다거나 다소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처음엔 생각보다 압박이 세다고 느꼈는데 두어시간쯤 착용하고 있으니 금방 익숙해졌다.


소리의 강약에 반응한다는 진동 기능은 생각보다 미미했다.

애초에 진동 자체가 강하게 설계된 게 아니라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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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장착샷 겸 셀카 ▼

퇴근하고 화장 지우기 전에 찍었다. 차마 생얼샷은..




실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땐 잠옷 차림에 민낯이지만..ㅋㅋ


PC 앞에서도 한 컷.



책상은 대강 이런 환경이다. ▼


light off ▼


음질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도 준수한 LED 게이밍 헤드셋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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