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사천왕의 과거이야기 - 上

by Jaicy 2023. 3. 23.

v6.2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새로운 꽤 흥미로워 보이는 서브 퀘스트가 개방된다.

 

라자한에서 받을 수 있다.

보이드 출신으로 보이는 작은 요마 하나를 발견했지만 어찌 해야할지 고민중인 보초병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보초병이 감시 중인 요마란,

 

커다란 외눈이 특징인, 그것 외엔 딱히 별 게 없는 녀석. 이름도 '눈알 요마'(...)다.
트로이아 성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모험가 일행이 트로이아 성을 빠져나올 때 덩달아 원초세계로 끌려온 모양.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초세계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몸이 잘게 쪼개져서 여러개의 분신이 생겨버렸다고한다. 다시 하나로 돌아가기 위해 분신 모으기에 협조해달라고.
요마와 계약을 하려면 대가가 필요하다. 분신을 찾아주는 대가로 강한 요마들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흩어진 분신은 총 넷. 모두 라자한 내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눈알 요마가 말한 강한 요마는 포스팅 제목에도 써 놓았듯 골베자의 사천왕이다.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어떻게 눈알 요마가 상세히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메인 퀘스트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모아서 정리해보았다.

 


스카르밀리오네 이야기 - ①

트로이아 궁정의 마지막 네임드인 땅의 스카르밀리오네. 사천왕 중 가장 최약체(...)라고.

 

첫 번째로 찾은 분신에게서는 스카르밀리오네의 첫 번째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카르밀리오네는 요마가 되기 전, 인간시절에는 꽤 잘나가는 지휘관이었던 모양이다.
게다기 아주 멀쩡하게(?) 생긴 남코테. 세상에, 그 스카르밀리오네가 남코테였다니😨.

 

유능한 지휘관이라 불리던 그는 요새가 요마에 습격받자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서 흙더미 속에 숨어 살아남았던 것이다.

뒤늦게 도착한 원군인 메모리아술사들은 그런 그를 경멸, 시체가 된 부하들과 함께 땅 속에 묻어버린다.

 

하지만...

 

다시 또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는 스카르밀리오네(Scarmiglione)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사천왕의 이름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악마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스카르밀리오네(Scarmiglione)산발한 머리라는 뜻.

 


스카르밀리오네 이야기 - ②

두 번째 분신에게서는 요마가 된 직후의 스카르밀리오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요마가 된 그는 인간이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겁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강자로부터 도망치고 약자만 골라 상대하던 그의 앞에 골베자가 나타난 것이다.

 

골베자는 그에게 에테르를 나누어주었고, 그 에테르에 힘입어 강함을 얻은 스카르밀리오네는 더 많은 힘을 얻기 위해 골베자의 부하가 된다.

 

비록 스카르밀리오네는 내가 해치워버렸지만. 물론 메모리아 봉인해버린거라 죽였다곤 할 수 없을듯 하다🤔.

 

두 번째 분신의 이야기를 끝으로 스카르밀리오네의 과거 이야기는 끝이난다.

 


바르바리차 이야기 - ①

안그래도 정신없는 기믹이 정신없는 BGM덕분에 더욱 정신없는 토벌전의 보스 - 바람의 바르바리차.

 

세 번째 분신으로부터는 바르바리차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바르바리차는 인간이었을 시절엔 귀하디 귀하게 자란 아가씨였다고 한다. 다만 부모, 특히 아버지의 엄격한 통제로 인해 자유가 거의 없었던 신세.
바르바리차의 과거 모습은 이러했다고 한다. 스카르밀리오네와는 다르게 요마가 된 이후의 모습과 조금은 비슷하다. 특히 긴 머리칼과 눈동자색이.

 

아버지의 눈을 피해 몰래 집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이를 미리 눈치챈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도와줄 일행을 사전에 죽여버렸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의 머리를 손도끼로 내려쳐 죽인다.

 

😱😱😱

자신을 속박하던 아버지에게서 해방된 그녀는 그 길로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아가는데...

 

집을 떠난 그녀가 선택한 길은 다름아닌 전쟁터. 곱게 자란 아가씨가 전투에 소질이 있는 전투광이었을 줄이야💦.

대화 내용을 보면 바르바리차(Barbariccia) '야만스러운 여자'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곱슬 수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왜 하필 '수염'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여성 캐릭터의 이름이 되었는진 모르겠다만... 그렇다고 한다.

 


바르바리차 이야기 - ②

마지막인 네 번째 분신의 이야기는 요마가 된 이후의 바르바리차의 이야기다.

 

자신의 영역을 직접 제로의 영역까지 움직여서 모험가를 찾아온 것을 생각하면 과연 그녀다운 생각이다.

 

바르바리차 앞에도 스카르밀리오네와 마찬가지로 골베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에테르를 나누어주고, 골베자의 에테르로 더욱 강한 힘을 얻은 바르바리차는 자신의 영역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그 길로 바르바리차는 골베자의 부하가 되었다고.

 


마지막 네 번째 분신의 이야기까지 듣고나서 다시 본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커다란 눈알 5개가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합체를 시도하는 눈알 요마들. 하지만 돌아갈 수가 없는데...

 

사천왕 중 두 명의 이야기만 들려줘놓고 벌써 계약 종료되면 곤란하지ㅋㅋ

아마 다음 패치인 v6.3에서도 메인 퀘스틀 완료하면 남은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가 끝나면 대장(?)인 골베자의 이야기도 들려주지 않으려나.

 

v6.3이 패치되면 사천왕의 과거 이야기 - 中편 또는 下편으로 이어서 포스팅할 예정😉.

 


첫 인상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는데 보다보니 나름의 정이 생겨서 그런지 이 눈알 녀석들이 꽤 커엽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으로 보아선 과거 이야기를 들을수록 분신이 늘어간다는건데 다음 패치에선 10마리 정도로 불어나는 건 아닌지(...)

퀘스트 최종 완료 보상으로는 왠지 눈알 요마 꼬마친구를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댓글